<앵커 멘트>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건네주는 사랑탄 은행을 혹시 아십니까?
전북 전주에는 사랑탄 은행이 1년 사이에 5개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채 녹지 않은 가파른 골목길을 연탄을 실은 손수레가 힘겹게 오릅니다.
연탄 100 장이 도착한 곳은 혼자 사는 김귀자 할머니 집.
<인터뷰>"돈도 없고 하니까 항시 나무를 떼다가 어쩌다 하다가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요."
손수레가 올라갈 수 없는 비탈길에선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옮깁니다.
<인터뷰>"좋아요.그냥 연탄만 있으면 부자 부럽지 않지요."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연탄을 건네주는 '사랑탄 은행'.
지난해 처음 문을 연 뒤로 지금은 달동네 근처에 5 곳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이분들이 이놈을 다 때고 나면 어떻게 사실까 싶어서 이렇게 저축을 해놓고 겨울내 대드리면 저희가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이 작은 컨테이너 박스에는 겨울을 나는 이웃에게 건네질 연탄이 1 년 내내 차곡차곡 올라가 벌써 2만 장이 건네졌습니다.
이 사랑의 연탄은 시민들이 기증한 중고물품을 깨끗이 손질한 뒤 되판 수익금을 푼푼이 모아 마련한 것입니다.
주민들은 중고물품을 내놓고 자원봉사자들은 소중한 땀을 흘리기에 어려운 이웃들의 꽁꽁 언 마음이 사랑으로 녹습니다.
KBS뉴스 이화연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건네주는 사랑탄 은행을 혹시 아십니까?
전북 전주에는 사랑탄 은행이 1년 사이에 5개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채 녹지 않은 가파른 골목길을 연탄을 실은 손수레가 힘겹게 오릅니다.
연탄 100 장이 도착한 곳은 혼자 사는 김귀자 할머니 집.
<인터뷰>"돈도 없고 하니까 항시 나무를 떼다가 어쩌다 하다가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요."
손수레가 올라갈 수 없는 비탈길에선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옮깁니다.
<인터뷰>"좋아요.그냥 연탄만 있으면 부자 부럽지 않지요."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연탄을 건네주는 '사랑탄 은행'.
지난해 처음 문을 연 뒤로 지금은 달동네 근처에 5 곳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이분들이 이놈을 다 때고 나면 어떻게 사실까 싶어서 이렇게 저축을 해놓고 겨울내 대드리면 저희가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이 작은 컨테이너 박스에는 겨울을 나는 이웃에게 건네질 연탄이 1 년 내내 차곡차곡 올라가 벌써 2만 장이 건네졌습니다.
이 사랑의 연탄은 시민들이 기증한 중고물품을 깨끗이 손질한 뒤 되판 수익금을 푼푼이 모아 마련한 것입니다.
주민들은 중고물품을 내놓고 자원봉사자들은 소중한 땀을 흘리기에 어려운 이웃들의 꽁꽁 언 마음이 사랑으로 녹습니다.
KBS뉴스 이화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랑탄 은행’ 확산
-
- 입력 2006-12-25 21:33:10
<앵커 멘트>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건네주는 사랑탄 은행을 혹시 아십니까?
전북 전주에는 사랑탄 은행이 1년 사이에 5개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채 녹지 않은 가파른 골목길을 연탄을 실은 손수레가 힘겹게 오릅니다.
연탄 100 장이 도착한 곳은 혼자 사는 김귀자 할머니 집.
<인터뷰>"돈도 없고 하니까 항시 나무를 떼다가 어쩌다 하다가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요."
손수레가 올라갈 수 없는 비탈길에선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옮깁니다.
<인터뷰>"좋아요.그냥 연탄만 있으면 부자 부럽지 않지요."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연탄을 건네주는 '사랑탄 은행'.
지난해 처음 문을 연 뒤로 지금은 달동네 근처에 5 곳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이분들이 이놈을 다 때고 나면 어떻게 사실까 싶어서 이렇게 저축을 해놓고 겨울내 대드리면 저희가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이 작은 컨테이너 박스에는 겨울을 나는 이웃에게 건네질 연탄이 1 년 내내 차곡차곡 올라가 벌써 2만 장이 건네졌습니다.
이 사랑의 연탄은 시민들이 기증한 중고물품을 깨끗이 손질한 뒤 되판 수익금을 푼푼이 모아 마련한 것입니다.
주민들은 중고물품을 내놓고 자원봉사자들은 소중한 땀을 흘리기에 어려운 이웃들의 꽁꽁 언 마음이 사랑으로 녹습니다.
KBS뉴스 이화연입니다.
-
-
이화연 기자 yeon@kbs.co.kr
이화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