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압력솥이 폭발하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되고 새로운 안전장치도 추가됩니다.
범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증기 구멍이 모두 막힌 압력솥에서 엄청난 힘으로 증기가 빠져나옵니다.
천천히 증기를 빼 가며 일정한 압력을 유지할 수 없는 탓에 빠르게 올라간 압력이 강한 폭발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압력솥은 2중 안전 장치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 찌꺼기 등으로 인해 수증기 배출구 두 곳이 모두 막히면 폭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껍질이 있는 콩 같은 곡류나 끈적거리는 음식을 압력솥으로 조리하면 증기 구멍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지난 2001년부터 6년 동안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압력솥 관련 피해 150건 가운데 35%가 압력 상승으로 인한 폭발 사고였습니다.
<인터뷰> 장호명(화학시험연구원) : "압력솥을 사용한다면 주기적으로 배출구 상태를 확인하고 청소를 해야 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안정장치가 막히더라도 증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로 압력솥을 만들도록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남복현(기술표준원 책임연구관) : "3월부터는 공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되고 제 3의 안전 장치 도입도 의무화되는 등 안전 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하지만 압력솥 사고의 90%가 사용자 부주의 탓인만큼 안전 장치를 보완하더라도 사용자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압력솥이 폭발하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되고 새로운 안전장치도 추가됩니다.
범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증기 구멍이 모두 막힌 압력솥에서 엄청난 힘으로 증기가 빠져나옵니다.
천천히 증기를 빼 가며 일정한 압력을 유지할 수 없는 탓에 빠르게 올라간 압력이 강한 폭발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압력솥은 2중 안전 장치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 찌꺼기 등으로 인해 수증기 배출구 두 곳이 모두 막히면 폭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껍질이 있는 콩 같은 곡류나 끈적거리는 음식을 압력솥으로 조리하면 증기 구멍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지난 2001년부터 6년 동안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압력솥 관련 피해 150건 가운데 35%가 압력 상승으로 인한 폭발 사고였습니다.
<인터뷰> 장호명(화학시험연구원) : "압력솥을 사용한다면 주기적으로 배출구 상태를 확인하고 청소를 해야 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안정장치가 막히더라도 증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로 압력솥을 만들도록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남복현(기술표준원 책임연구관) : "3월부터는 공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되고 제 3의 안전 장치 도입도 의무화되는 등 안전 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하지만 압력솥 사고의 90%가 사용자 부주의 탓인만큼 안전 장치를 보완하더라도 사용자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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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력솥, 안전기준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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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01 21:36:28
<앵커 멘트>
압력솥이 폭발하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되고 새로운 안전장치도 추가됩니다.
범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증기 구멍이 모두 막힌 압력솥에서 엄청난 힘으로 증기가 빠져나옵니다.
천천히 증기를 빼 가며 일정한 압력을 유지할 수 없는 탓에 빠르게 올라간 압력이 강한 폭발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압력솥은 2중 안전 장치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 찌꺼기 등으로 인해 수증기 배출구 두 곳이 모두 막히면 폭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껍질이 있는 콩 같은 곡류나 끈적거리는 음식을 압력솥으로 조리하면 증기 구멍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지난 2001년부터 6년 동안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압력솥 관련 피해 150건 가운데 35%가 압력 상승으로 인한 폭발 사고였습니다.
<인터뷰> 장호명(화학시험연구원) : "압력솥을 사용한다면 주기적으로 배출구 상태를 확인하고 청소를 해야 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안정장치가 막히더라도 증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로 압력솥을 만들도록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남복현(기술표준원 책임연구관) : "3월부터는 공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되고 제 3의 안전 장치 도입도 의무화되는 등 안전 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하지만 압력솥 사고의 90%가 사용자 부주의 탓인만큼 안전 장치를 보완하더라도 사용자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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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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