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탈북 엄마와 헤어져 2년동안 힘겹게 살아온 어린 자녀들이 오늘 마침내 한국에서 엄마품에 안겼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3일전 입국한 뒤 관계기관의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5살 영준이와 최연이.
영준이는 엄마와 다시 헤어질세라 품에서 떨어지질 못합니다.
<녹취>최영준(5살): "엄마 보고 싶었어요."
엄마를 알아보지 못한 최연이는 엄마를 자꾸 이모라고 불러 주위를 안타깝게 합니다.
<녹취> "이모... (이모 아니야) 엄마 (응 엄마야)"
탈북한 뒤 제3국에서 낳은 영준이와 최연이를 지인에 맡기고 한국에 온 두 엄마는 지난 2년동안 얘들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녹취>최연 어머니: "2년 동안은 진짜 아닌게 아니라 소식도 못 전하고 그렇게 있을때 매일 그저 울었어요. 한국에 와서도 그렇고.."
영준이와 최연이는 지난 달 선교단체의 도움으로 인터넷 화면을 통해 엄마를 만났고, 우여곡절끝에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현재 탈북한 부모와 떨어져 제3국에서 전전하고 있는 어린이들은 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용준 (두리하나선교회 목사): "아이들은 사람은 살아있는데 서류상으로 없는 거거든요. 학교가기도 힘들고, 의료혜택도 힘들고..."
이들 어린이들이 방치될 경우 현지에서도 사회문제화될 수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탈북 엄마와 헤어져 2년동안 힘겹게 살아온 어린 자녀들이 오늘 마침내 한국에서 엄마품에 안겼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3일전 입국한 뒤 관계기관의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5살 영준이와 최연이.
영준이는 엄마와 다시 헤어질세라 품에서 떨어지질 못합니다.
<녹취>최영준(5살): "엄마 보고 싶었어요."
엄마를 알아보지 못한 최연이는 엄마를 자꾸 이모라고 불러 주위를 안타깝게 합니다.
<녹취> "이모... (이모 아니야) 엄마 (응 엄마야)"
탈북한 뒤 제3국에서 낳은 영준이와 최연이를 지인에 맡기고 한국에 온 두 엄마는 지난 2년동안 얘들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녹취>최연 어머니: "2년 동안은 진짜 아닌게 아니라 소식도 못 전하고 그렇게 있을때 매일 그저 울었어요. 한국에 와서도 그렇고.."
영준이와 최연이는 지난 달 선교단체의 도움으로 인터넷 화면을 통해 엄마를 만났고, 우여곡절끝에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현재 탈북한 부모와 떨어져 제3국에서 전전하고 있는 어린이들은 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용준 (두리하나선교회 목사): "아이들은 사람은 살아있는데 서류상으로 없는 거거든요. 학교가기도 힘들고, 의료혜택도 힘들고..."
이들 어린이들이 방치될 경우 현지에서도 사회문제화될 수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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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 어린이, 마침내 엄마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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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02 21:31:45
<앵커 멘트>
탈북 엄마와 헤어져 2년동안 힘겹게 살아온 어린 자녀들이 오늘 마침내 한국에서 엄마품에 안겼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3일전 입국한 뒤 관계기관의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5살 영준이와 최연이.
영준이는 엄마와 다시 헤어질세라 품에서 떨어지질 못합니다.
<녹취>최영준(5살): "엄마 보고 싶었어요."
엄마를 알아보지 못한 최연이는 엄마를 자꾸 이모라고 불러 주위를 안타깝게 합니다.
<녹취> "이모... (이모 아니야) 엄마 (응 엄마야)"
탈북한 뒤 제3국에서 낳은 영준이와 최연이를 지인에 맡기고 한국에 온 두 엄마는 지난 2년동안 얘들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녹취>최연 어머니: "2년 동안은 진짜 아닌게 아니라 소식도 못 전하고 그렇게 있을때 매일 그저 울었어요. 한국에 와서도 그렇고.."
영준이와 최연이는 지난 달 선교단체의 도움으로 인터넷 화면을 통해 엄마를 만났고, 우여곡절끝에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현재 탈북한 부모와 떨어져 제3국에서 전전하고 있는 어린이들은 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용준 (두리하나선교회 목사): "아이들은 사람은 살아있는데 서류상으로 없는 거거든요. 학교가기도 힘들고, 의료혜택도 힘들고..."
이들 어린이들이 방치될 경우 현지에서도 사회문제화될 수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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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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