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일어난 최악의 홍수로 한국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는 자카르타 북쪽 수출공단입니다. 닷새째 물이 빠지지 않아 여전히 공단 전체가 물바다입니다.
곳곳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들이 물에 떠 있고 선적을 기다리던 컨테이너도 물에 잠겼습니다.
쓸만한 물건이라도 건져보려고 나무로 만든 보트를 타고 공장을 둘러보지만 모두 물에 잠겨 있는데다 옮길만한 수단도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 홍찬기(한국봉제업체 직원): "완성품을 하나도 빼낼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봉제업체입니다. 수출 보세공단인 이곳 까벤에 있는 우리 기업들은 모두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았지만 현지 직원들과 함께 물에 젖은 옷가지를 하나라도 더 건져내 보려는 노력이 필사적입니다.
<인터뷰> 조현호(광림통상 현지 법인장): "어떻게든 물이라도 짜내서 말려봅니다만 아마 힘들 것 같습니다."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은 우리 기업은 이곳을 비롯해 모두 70군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침수피해를 입지 않은 기업도 화물 선적 등 제반 수출업무가 중단돼 수출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29명이 숨지고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자카르타에는 수인성 전염병에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일어난 최악의 홍수로 한국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는 자카르타 북쪽 수출공단입니다. 닷새째 물이 빠지지 않아 여전히 공단 전체가 물바다입니다.
곳곳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들이 물에 떠 있고 선적을 기다리던 컨테이너도 물에 잠겼습니다.
쓸만한 물건이라도 건져보려고 나무로 만든 보트를 타고 공장을 둘러보지만 모두 물에 잠겨 있는데다 옮길만한 수단도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 홍찬기(한국봉제업체 직원): "완성품을 하나도 빼낼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봉제업체입니다. 수출 보세공단인 이곳 까벤에 있는 우리 기업들은 모두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았지만 현지 직원들과 함께 물에 젖은 옷가지를 하나라도 더 건져내 보려는 노력이 필사적입니다.
<인터뷰> 조현호(광림통상 현지 법인장): "어떻게든 물이라도 짜내서 말려봅니다만 아마 힘들 것 같습니다."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은 우리 기업은 이곳을 비롯해 모두 70군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침수피해를 입지 않은 기업도 화물 선적 등 제반 수출업무가 중단돼 수출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29명이 숨지고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자카르타에는 수인성 전염병에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도네시아 홍수…한국 기업도 ‘물바다’
-
- 입력 2007-02-06 21:33:01
<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일어난 최악의 홍수로 한국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는 자카르타 북쪽 수출공단입니다. 닷새째 물이 빠지지 않아 여전히 공단 전체가 물바다입니다.
곳곳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들이 물에 떠 있고 선적을 기다리던 컨테이너도 물에 잠겼습니다.
쓸만한 물건이라도 건져보려고 나무로 만든 보트를 타고 공장을 둘러보지만 모두 물에 잠겨 있는데다 옮길만한 수단도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 홍찬기(한국봉제업체 직원): "완성품을 하나도 빼낼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봉제업체입니다. 수출 보세공단인 이곳 까벤에 있는 우리 기업들은 모두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았지만 현지 직원들과 함께 물에 젖은 옷가지를 하나라도 더 건져내 보려는 노력이 필사적입니다.
<인터뷰> 조현호(광림통상 현지 법인장): "어떻게든 물이라도 짜내서 말려봅니다만 아마 힘들 것 같습니다."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은 우리 기업은 이곳을 비롯해 모두 70군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침수피해를 입지 않은 기업도 화물 선적 등 제반 수출업무가 중단돼 수출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29명이 숨지고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자카르타에는 수인성 전염병에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
-
백운기 기자 white@kbs.co.kr
백운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