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군 위안부였던 김군자 할머니가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습니다.
미 하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도 참석해 그 시절 참상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피하지만 진실을 알리러 미국까지 왔습니다.
미국 LA에서 열린 증언 모임에서 이렇게 말머리를 꺼낸 김군자 할머니는 당시 열 여섯의 나이에 겪은 참상에 또 다시 말문이 막혔습니다.
<녹취> 김군자(81살/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 "20-30명씩 (남자들이) 줄을 서 있으니 너무나 기가 막히죠."
김 할머니는 오는 15일 미국 하원에서 처음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서 일본의 만행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군자(81살/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 "자살하려다 들키면 죽는 것보다 더 맞았지."
이번 청문회에는 또한 이용수 할머니와 네덜란드인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붙잡혀 위안부가 된 얀 러프 오헤른 할머니 등 피해여성 3명이 증언할 예정입니다.
지난 1일 미 하원 의원들은 일본 총리의 공개사과등을 담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냈습니다.
일본 측은 이 결의안 통과를 막기 위해 미 의회에 로비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아름(강연회 참석자): "이번 기회에 세계에 진실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김군자 할머니는 일본이 공식 사죄하는 모습을 보는게 마지막 남은 소망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일본군 위안부였던 김군자 할머니가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습니다.
미 하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도 참석해 그 시절 참상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피하지만 진실을 알리러 미국까지 왔습니다.
미국 LA에서 열린 증언 모임에서 이렇게 말머리를 꺼낸 김군자 할머니는 당시 열 여섯의 나이에 겪은 참상에 또 다시 말문이 막혔습니다.
<녹취> 김군자(81살/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 "20-30명씩 (남자들이) 줄을 서 있으니 너무나 기가 막히죠."
김 할머니는 오는 15일 미국 하원에서 처음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서 일본의 만행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군자(81살/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 "자살하려다 들키면 죽는 것보다 더 맞았지."
이번 청문회에는 또한 이용수 할머니와 네덜란드인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붙잡혀 위안부가 된 얀 러프 오헤른 할머니 등 피해여성 3명이 증언할 예정입니다.
지난 1일 미 하원 의원들은 일본 총리의 공개사과등을 담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냈습니다.
일본 측은 이 결의안 통과를 막기 위해 미 의회에 로비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아름(강연회 참석자): "이번 기회에 세계에 진실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김군자 할머니는 일본이 공식 사죄하는 모습을 보는게 마지막 남은 소망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찾은 위안부 할머니
-
- 입력 2007-02-08 21:38:06
- 수정2007-02-08 22:30:57
<앵커 멘트>
일본군 위안부였던 김군자 할머니가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습니다.
미 하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도 참석해 그 시절 참상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피하지만 진실을 알리러 미국까지 왔습니다.
미국 LA에서 열린 증언 모임에서 이렇게 말머리를 꺼낸 김군자 할머니는 당시 열 여섯의 나이에 겪은 참상에 또 다시 말문이 막혔습니다.
<녹취> 김군자(81살/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 "20-30명씩 (남자들이) 줄을 서 있으니 너무나 기가 막히죠."
김 할머니는 오는 15일 미국 하원에서 처음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서 일본의 만행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군자(81살/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 "자살하려다 들키면 죽는 것보다 더 맞았지."
이번 청문회에는 또한 이용수 할머니와 네덜란드인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붙잡혀 위안부가 된 얀 러프 오헤른 할머니 등 피해여성 3명이 증언할 예정입니다.
지난 1일 미 하원 의원들은 일본 총리의 공개사과등을 담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냈습니다.
일본 측은 이 결의안 통과를 막기 위해 미 의회에 로비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아름(강연회 참석자): "이번 기회에 세계에 진실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김군자 할머니는 일본이 공식 사죄하는 모습을 보는게 마지막 남은 소망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
-
김성모 기자 ksm@kbs.co.kr
김성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