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전에서 발생한 40대 남자의 납치사건은 청부 살인을 둘러싼 납치극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30일, 40대 사업가 장 모 씨가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경찰을 사칭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11시간 만에 탈출했습니다.
장씨는 사무실 자동잠금 장치를 잠가 범인들을 따돌렸다고 진술해 기지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전형적인 납치사건으로 보고 수사했지만 장 씨는 시종일관 납치범들을 전혀 모른다고 잡아뗐습니다.
<인터뷰> 장모 씨 (납치 피해자 / 지난 1일) : "불도 못 켜게 하고, 본인들은 마스크랑 이런 걸 다 차린 다음에."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장 씨는 지난해 납치범들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3월 윤 모씨 등에게 재산 문제로 잦은 마찰을 빚어 온 내연녀의 오빠를 살해해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그러나 청부 살인은 실패했고 약속된 돈을 받지못한 윤 모씨 등 6명은 살인을 의뢰한 장씨를 오히려 범행 대상으로 삼아 납치했습니다.
<인터뷰> 김태규 (대전 둔산경찰서 형사과장) : "일억원을 주기로 했는데 안 주고 핀잔을 한데 대한 하나의 앙갚음으로"
재산 문제로 의뢰한 청부살인이 부메랑이 돼 결국 자신까지 납치 당한 것입니다.
경찰은 납치 용의자 6명 가운데 42살 윤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용의자 3명을 쫓는 한편, 납치사건의 피해자 장 씨를 살인교사 혐의로 공개수배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대전에서 발생한 40대 남자의 납치사건은 청부 살인을 둘러싼 납치극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30일, 40대 사업가 장 모 씨가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경찰을 사칭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11시간 만에 탈출했습니다.
장씨는 사무실 자동잠금 장치를 잠가 범인들을 따돌렸다고 진술해 기지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전형적인 납치사건으로 보고 수사했지만 장 씨는 시종일관 납치범들을 전혀 모른다고 잡아뗐습니다.
<인터뷰> 장모 씨 (납치 피해자 / 지난 1일) : "불도 못 켜게 하고, 본인들은 마스크랑 이런 걸 다 차린 다음에."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장 씨는 지난해 납치범들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3월 윤 모씨 등에게 재산 문제로 잦은 마찰을 빚어 온 내연녀의 오빠를 살해해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그러나 청부 살인은 실패했고 약속된 돈을 받지못한 윤 모씨 등 6명은 살인을 의뢰한 장씨를 오히려 범행 대상으로 삼아 납치했습니다.
<인터뷰> 김태규 (대전 둔산경찰서 형사과장) : "일억원을 주기로 했는데 안 주고 핀잔을 한데 대한 하나의 앙갚음으로"
재산 문제로 의뢰한 청부살인이 부메랑이 돼 결국 자신까지 납치 당한 것입니다.
경찰은 납치 용의자 6명 가운데 42살 윤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용의자 3명을 쫓는 한편, 납치사건의 피해자 장 씨를 살인교사 혐의로 공개수배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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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부살인 의뢰인 납치한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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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14 21:34:26
<앵커 멘트>
대전에서 발생한 40대 남자의 납치사건은 청부 살인을 둘러싼 납치극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30일, 40대 사업가 장 모 씨가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경찰을 사칭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11시간 만에 탈출했습니다.
장씨는 사무실 자동잠금 장치를 잠가 범인들을 따돌렸다고 진술해 기지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전형적인 납치사건으로 보고 수사했지만 장 씨는 시종일관 납치범들을 전혀 모른다고 잡아뗐습니다.
<인터뷰> 장모 씨 (납치 피해자 / 지난 1일) : "불도 못 켜게 하고, 본인들은 마스크랑 이런 걸 다 차린 다음에."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장 씨는 지난해 납치범들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3월 윤 모씨 등에게 재산 문제로 잦은 마찰을 빚어 온 내연녀의 오빠를 살해해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그러나 청부 살인은 실패했고 약속된 돈을 받지못한 윤 모씨 등 6명은 살인을 의뢰한 장씨를 오히려 범행 대상으로 삼아 납치했습니다.
<인터뷰> 김태규 (대전 둔산경찰서 형사과장) : "일억원을 주기로 했는데 안 주고 핀잔을 한데 대한 하나의 앙갚음으로"
재산 문제로 의뢰한 청부살인이 부메랑이 돼 결국 자신까지 납치 당한 것입니다.
경찰은 납치 용의자 6명 가운데 42살 윤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용의자 3명을 쫓는 한편, 납치사건의 피해자 장 씨를 살인교사 혐의로 공개수배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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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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