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0km 떨어진 먼곳으로 보내졌던 진돗개가 40여일만에 주인의 품을 찾아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살난 진돗개 흰둥이가 주인 할머니의 곁을 한시도 떠나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흰둥이가 할머니 품을 떠나 시골로 보내진 건 지난해 말...
새끼를 밴 뒤, 신경이 날카로워져 자꾸 사람을 물려고 하자 주인 할머니는 흰둥일 20 km 떨어진 조용한 시골 사돈댁에 보냈습니다.
주인을 떠나 시골집 막사에서 소와 함께 생활하던 흰둥이는 1 주일 만에 사라졌습니다.
사돈 댁은 온 마을을 찾아 헤멨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인터뷰>나연숙(사돈 할머니) : "밥도 잘먹고 꼬리 흔들고 잘 지냈어요.."
흰둥이가 사라진 지 40일 째.
찾을 것이란 희망도 차츰 사라질 무렵.. 온몸이 새까맣게 변한 흰둥이가 갑자기 주인 할머니 집에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고순덕(주인 할머니) : "아침에 문을 여니까 꼬리 흔들면서 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전남 담양에서 광주까지 먼 길을 돌고 돌아온 흰둥이는 주인 할머니 집에서 귀여운 새끼 한 마리를 낳았습니다.
<인터뷰>차정호(수의사) : "귀소 본능 때문에......"
할머니는 돌아온 흰둥이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고순덕(주인 할머니) : "절대 못 보내지...이 이쁜걸 어떻게 보내..."
KBS 뉴스 박상훈 입니다.
20km 떨어진 먼곳으로 보내졌던 진돗개가 40여일만에 주인의 품을 찾아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살난 진돗개 흰둥이가 주인 할머니의 곁을 한시도 떠나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흰둥이가 할머니 품을 떠나 시골로 보내진 건 지난해 말...
새끼를 밴 뒤, 신경이 날카로워져 자꾸 사람을 물려고 하자 주인 할머니는 흰둥일 20 km 떨어진 조용한 시골 사돈댁에 보냈습니다.
주인을 떠나 시골집 막사에서 소와 함께 생활하던 흰둥이는 1 주일 만에 사라졌습니다.
사돈 댁은 온 마을을 찾아 헤멨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인터뷰>나연숙(사돈 할머니) : "밥도 잘먹고 꼬리 흔들고 잘 지냈어요.."
흰둥이가 사라진 지 40일 째.
찾을 것이란 희망도 차츰 사라질 무렵.. 온몸이 새까맣게 변한 흰둥이가 갑자기 주인 할머니 집에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고순덕(주인 할머니) : "아침에 문을 여니까 꼬리 흔들면서 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전남 담양에서 광주까지 먼 길을 돌고 돌아온 흰둥이는 주인 할머니 집에서 귀여운 새끼 한 마리를 낳았습니다.
<인터뷰>차정호(수의사) : "귀소 본능 때문에......"
할머니는 돌아온 흰둥이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고순덕(주인 할머니) : "절대 못 보내지...이 이쁜걸 어떻게 보내..."
KBS 뉴스 박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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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일만에 주인 품으로 돌아온 ‘진돗개’
-
- 입력 2007-02-15 21:39:39
<앵커 멘트>
20km 떨어진 먼곳으로 보내졌던 진돗개가 40여일만에 주인의 품을 찾아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살난 진돗개 흰둥이가 주인 할머니의 곁을 한시도 떠나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흰둥이가 할머니 품을 떠나 시골로 보내진 건 지난해 말...
새끼를 밴 뒤, 신경이 날카로워져 자꾸 사람을 물려고 하자 주인 할머니는 흰둥일 20 km 떨어진 조용한 시골 사돈댁에 보냈습니다.
주인을 떠나 시골집 막사에서 소와 함께 생활하던 흰둥이는 1 주일 만에 사라졌습니다.
사돈 댁은 온 마을을 찾아 헤멨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인터뷰>나연숙(사돈 할머니) : "밥도 잘먹고 꼬리 흔들고 잘 지냈어요.."
흰둥이가 사라진 지 40일 째.
찾을 것이란 희망도 차츰 사라질 무렵.. 온몸이 새까맣게 변한 흰둥이가 갑자기 주인 할머니 집에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고순덕(주인 할머니) : "아침에 문을 여니까 꼬리 흔들면서 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전남 담양에서 광주까지 먼 길을 돌고 돌아온 흰둥이는 주인 할머니 집에서 귀여운 새끼 한 마리를 낳았습니다.
<인터뷰>차정호(수의사) : "귀소 본능 때문에......"
할머니는 돌아온 흰둥이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고순덕(주인 할머니) : "절대 못 보내지...이 이쁜걸 어떻게 보내..."
KBS 뉴스 박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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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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