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젖병을 물고 자는 습관탓에 아기에게 충치가 생겼을때 어차피 빠지려니 하고 그대로 놔두고 있진 않습니까?
치아와 턱뼈발육에 나쁜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겠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살 난 이 어린이는 앞니 네 개가 전혀 없습니다.
자연히 빠진게 아니라 너무 썩어 제거한 것입니다.
남은 치아도 절반 가량 썩었습니다.
생후 1년 뒤부터 시작된 잘못된 수유 습관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정아 (수유 충치 어린이의 엄마) : "젖병을 물고 자려고 해서 우유를 계속 먹으면서 자고 애기주스를 먹으면서 잤죠."
이 어린이의 앞니는 인공 치아입니다.
수유 충치로 젖니가 썩기 시작했지만 어차피 빠질 치아라고 방치해둔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노정화 (수유 충치 어린이의 엄마) : "어차피 빠질 이빨이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별로 신경을 안썼어요."
이렇게 키운 병은 평생을 갈 수도 있습니다.
생후 12개월 된 한 어린이의 치아입니다.
수유 충치로 썩기 시작한 앞니는 6개월이 지나면서 더욱 심해졌고 결국 신경까지 다쳤습니다.
이런 젖니는 정상적인 시기보다 빨리 제거돼야하기때문에 영구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인터뷰> 김영재 (서울대치대 교수) : "젖니는 씹는 기능 뿐 만 아니라 영구치가 제자리에 나올 수 있게 하고 아이의 턱뼈를 정상적으로 발육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앞니가 난 후에는 젖병을 끊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권고입니다.
<인터뷰> 최진석 (치과 전문의) : "생후 1년 쯤에서는 젖을 떼고 이유식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즈음 치과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젖병을 물고 자는 습관탓에 아기에게 충치가 생겼을때 어차피 빠지려니 하고 그대로 놔두고 있진 않습니까?
치아와 턱뼈발육에 나쁜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겠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살 난 이 어린이는 앞니 네 개가 전혀 없습니다.
자연히 빠진게 아니라 너무 썩어 제거한 것입니다.
남은 치아도 절반 가량 썩었습니다.
생후 1년 뒤부터 시작된 잘못된 수유 습관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정아 (수유 충치 어린이의 엄마) : "젖병을 물고 자려고 해서 우유를 계속 먹으면서 자고 애기주스를 먹으면서 잤죠."
이 어린이의 앞니는 인공 치아입니다.
수유 충치로 젖니가 썩기 시작했지만 어차피 빠질 치아라고 방치해둔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노정화 (수유 충치 어린이의 엄마) : "어차피 빠질 이빨이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별로 신경을 안썼어요."
이렇게 키운 병은 평생을 갈 수도 있습니다.
생후 12개월 된 한 어린이의 치아입니다.
수유 충치로 썩기 시작한 앞니는 6개월이 지나면서 더욱 심해졌고 결국 신경까지 다쳤습니다.
이런 젖니는 정상적인 시기보다 빨리 제거돼야하기때문에 영구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인터뷰> 김영재 (서울대치대 교수) : "젖니는 씹는 기능 뿐 만 아니라 영구치가 제자리에 나올 수 있게 하고 아이의 턱뼈를 정상적으로 발육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앞니가 난 후에는 젖병을 끊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권고입니다.
<인터뷰> 최진석 (치과 전문의) : "생후 1년 쯤에서는 젖을 떼고 이유식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즈음 치과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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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 충치, 치아·턱뼈발육에 나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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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26 21:12:32
<앵커 멘트>
젖병을 물고 자는 습관탓에 아기에게 충치가 생겼을때 어차피 빠지려니 하고 그대로 놔두고 있진 않습니까?
치아와 턱뼈발육에 나쁜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겠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살 난 이 어린이는 앞니 네 개가 전혀 없습니다.
자연히 빠진게 아니라 너무 썩어 제거한 것입니다.
남은 치아도 절반 가량 썩었습니다.
생후 1년 뒤부터 시작된 잘못된 수유 습관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정아 (수유 충치 어린이의 엄마) : "젖병을 물고 자려고 해서 우유를 계속 먹으면서 자고 애기주스를 먹으면서 잤죠."
이 어린이의 앞니는 인공 치아입니다.
수유 충치로 젖니가 썩기 시작했지만 어차피 빠질 치아라고 방치해둔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노정화 (수유 충치 어린이의 엄마) : "어차피 빠질 이빨이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별로 신경을 안썼어요."
이렇게 키운 병은 평생을 갈 수도 있습니다.
생후 12개월 된 한 어린이의 치아입니다.
수유 충치로 썩기 시작한 앞니는 6개월이 지나면서 더욱 심해졌고 결국 신경까지 다쳤습니다.
이런 젖니는 정상적인 시기보다 빨리 제거돼야하기때문에 영구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인터뷰> 김영재 (서울대치대 교수) : "젖니는 씹는 기능 뿐 만 아니라 영구치가 제자리에 나올 수 있게 하고 아이의 턱뼈를 정상적으로 발육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앞니가 난 후에는 젖병을 끊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권고입니다.
<인터뷰> 최진석 (치과 전문의) : "생후 1년 쯤에서는 젖을 떼고 이유식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즈음 치과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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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기자 sukja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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