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학원이나 게임방 등 고소득 자영업자들이 소득의 절반을 숨겨오다 국세청에 적발됐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파는 이 모씨는 중국에서 수 천명을 고용해 게임을 시켰습니다.
이렇게 얻은 아이템을 친인척들의 명의로 국내에 되팔아 95억 원을 챙긴 뒤 소득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학원 원장 이 모씨는 수강료 수입 16여억 원 가운데 15억원을 현금으로 받고 소득을 숨겼다 적발됐습니다.
이 씨는 신고한 수준에 맞지않게 1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샀다가 꼬리가 잡혔습니다.
국세청이 적발한 고소득 자영업자 312명은 최근 3년 동안 모두 1조 911억원을 벌고도 절반 가까운 5천여 억 원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조사대상 한 사람이 한해 평균 11억 7천 만원을 벌어 5억 5천 만원을 빼돌린 셈입니다.
<인터뷰>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 : "고액과외 및 입시학원, 대형 사채업자, 사행성 게임장 및 사치성 해외과소비자 등 117명의 소득탈루율이 72.6%로 높았다."
국세청은 이들에게 세금 2천 96억 원을 추징하고 장부를 숨기는 등 고의로 탈세한 32명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또다른 고소득 자영업자 315명에 대해 사전 예고 없이 오늘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직과 현금 수입이 많은 자영업자, 부동산 관련 업자 등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학원이나 게임방 등 고소득 자영업자들이 소득의 절반을 숨겨오다 국세청에 적발됐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파는 이 모씨는 중국에서 수 천명을 고용해 게임을 시켰습니다.
이렇게 얻은 아이템을 친인척들의 명의로 국내에 되팔아 95억 원을 챙긴 뒤 소득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학원 원장 이 모씨는 수강료 수입 16여억 원 가운데 15억원을 현금으로 받고 소득을 숨겼다 적발됐습니다.
이 씨는 신고한 수준에 맞지않게 1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샀다가 꼬리가 잡혔습니다.
국세청이 적발한 고소득 자영업자 312명은 최근 3년 동안 모두 1조 911억원을 벌고도 절반 가까운 5천여 억 원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조사대상 한 사람이 한해 평균 11억 7천 만원을 벌어 5억 5천 만원을 빼돌린 셈입니다.
<인터뷰>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 : "고액과외 및 입시학원, 대형 사채업자, 사행성 게임장 및 사치성 해외과소비자 등 117명의 소득탈루율이 72.6%로 높았다."
국세청은 이들에게 세금 2천 96억 원을 추징하고 장부를 숨기는 등 고의로 탈세한 32명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또다른 고소득 자영업자 315명에 대해 사전 예고 없이 오늘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직과 현금 수입이 많은 자영업자, 부동산 관련 업자 등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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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득 전문직 300여명, 소득 절반 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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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26 21:16:40
<앵커 멘트>
학원이나 게임방 등 고소득 자영업자들이 소득의 절반을 숨겨오다 국세청에 적발됐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파는 이 모씨는 중국에서 수 천명을 고용해 게임을 시켰습니다.
이렇게 얻은 아이템을 친인척들의 명의로 국내에 되팔아 95억 원을 챙긴 뒤 소득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학원 원장 이 모씨는 수강료 수입 16여억 원 가운데 15억원을 현금으로 받고 소득을 숨겼다 적발됐습니다.
이 씨는 신고한 수준에 맞지않게 1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샀다가 꼬리가 잡혔습니다.
국세청이 적발한 고소득 자영업자 312명은 최근 3년 동안 모두 1조 911억원을 벌고도 절반 가까운 5천여 억 원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조사대상 한 사람이 한해 평균 11억 7천 만원을 벌어 5억 5천 만원을 빼돌린 셈입니다.
<인터뷰>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 : "고액과외 및 입시학원, 대형 사채업자, 사행성 게임장 및 사치성 해외과소비자 등 117명의 소득탈루율이 72.6%로 높았다."
국세청은 이들에게 세금 2천 96억 원을 추징하고 장부를 숨기는 등 고의로 탈세한 32명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또다른 고소득 자영업자 315명에 대해 사전 예고 없이 오늘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직과 현금 수입이 많은 자영업자, 부동산 관련 업자 등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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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 기자 yuriy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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