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외조림 현장을 찾아보는 마지막 순서, 오늘은 지진해일로 황폐화된 열대 우림숲입니다. 우리의 조림기술이 진가를 발휘해 친환경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잡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서쪽 끝 반다 아체, 사상 최악의 쓰나미로 아체지역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만 30여만 명, 하지만 사라진 것은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쓰나미가 오기전 수십만 그루의 망그로브 숲이 울창했던 반다 아체 울레레지역입니다.
해일이 덮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사라진 숲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망그로브 숲은 열대 해안지대에서 바닷물에 뿌리를 뻗고 자라는 60여 가지 야자나무과 잡목림입니다.
파도를 막아 토양 침식을 막아주고, 산소가 풍부해 어패류 등 수생생물의 양식처 역할을 하면서 주민들의 생활기반이 돼왔습니다.
이 훼손된 망그로브 숲을 되살리고, 쓰러진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현장에 우리나라가 두 팔을 걷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550ha에 이르는 해안지대에 망그로브 나무 백만 그루를 심을 예정입니다.
<인터뷰>아흐마드 랏송코 (아체유역 관리소장): "한국의 도움으로 망그로브 숲이 빨리 복원돼 주민 경제생활이 회복되기를 기대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한국과의 생태환경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제주도의 2배가 넘는 50만ha의 조림지를 우리나라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상균 국장: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많이 있을 텐데, 이번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나무를 심어 숲을 키우는 친환경 협력이 상생의 이익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에서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해외조림 현장을 찾아보는 마지막 순서, 오늘은 지진해일로 황폐화된 열대 우림숲입니다. 우리의 조림기술이 진가를 발휘해 친환경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잡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서쪽 끝 반다 아체, 사상 최악의 쓰나미로 아체지역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만 30여만 명, 하지만 사라진 것은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쓰나미가 오기전 수십만 그루의 망그로브 숲이 울창했던 반다 아체 울레레지역입니다.
해일이 덮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사라진 숲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망그로브 숲은 열대 해안지대에서 바닷물에 뿌리를 뻗고 자라는 60여 가지 야자나무과 잡목림입니다.
파도를 막아 토양 침식을 막아주고, 산소가 풍부해 어패류 등 수생생물의 양식처 역할을 하면서 주민들의 생활기반이 돼왔습니다.
이 훼손된 망그로브 숲을 되살리고, 쓰러진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현장에 우리나라가 두 팔을 걷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550ha에 이르는 해안지대에 망그로브 나무 백만 그루를 심을 예정입니다.
<인터뷰>아흐마드 랏송코 (아체유역 관리소장): "한국의 도움으로 망그로브 숲이 빨리 복원돼 주민 경제생활이 회복되기를 기대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한국과의 생태환경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제주도의 2배가 넘는 50만ha의 조림지를 우리나라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상균 국장: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많이 있을 텐데, 이번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나무를 심어 숲을 키우는 친환경 협력이 상생의 이익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에서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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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림협력으로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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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26 21:16:32
<앵커 멘트>
해외조림 현장을 찾아보는 마지막 순서, 오늘은 지진해일로 황폐화된 열대 우림숲입니다. 우리의 조림기술이 진가를 발휘해 친환경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잡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서쪽 끝 반다 아체, 사상 최악의 쓰나미로 아체지역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만 30여만 명, 하지만 사라진 것은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쓰나미가 오기전 수십만 그루의 망그로브 숲이 울창했던 반다 아체 울레레지역입니다.
해일이 덮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사라진 숲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망그로브 숲은 열대 해안지대에서 바닷물에 뿌리를 뻗고 자라는 60여 가지 야자나무과 잡목림입니다.
파도를 막아 토양 침식을 막아주고, 산소가 풍부해 어패류 등 수생생물의 양식처 역할을 하면서 주민들의 생활기반이 돼왔습니다.
이 훼손된 망그로브 숲을 되살리고, 쓰러진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현장에 우리나라가 두 팔을 걷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550ha에 이르는 해안지대에 망그로브 나무 백만 그루를 심을 예정입니다.
<인터뷰>아흐마드 랏송코 (아체유역 관리소장): "한국의 도움으로 망그로브 숲이 빨리 복원돼 주민 경제생활이 회복되기를 기대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한국과의 생태환경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제주도의 2배가 넘는 50만ha의 조림지를 우리나라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상균 국장: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많이 있을 텐데, 이번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나무를 심어 숲을 키우는 친환경 협력이 상생의 이익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에서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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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aufheb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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