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타결, 외신 반응
세계 주요 언론들도 한미 FTA 타결 소식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협상 당사국인 미국의 언론들은 이번 협상이 한-미간에 매우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가했고, 일본 언론들은 자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타임즈는 이번 협상이 지난 94년 체결된 나프타, 즉 북미 자유무역 협정 이후 가장 큰 협상 타결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미국은 연간 최대 430억 달러의 이득이 생길 것이며 한국의 대미 수출도 첫 해에 약 54억 달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양국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이지만 , 한국에선 농업분야의 일자리 수 만개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미국시장에서 한국과 경합하고 있는 일본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자동차나 LCD 모니터 등은 일본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은 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해 740 억 달러 수준이었던 한,미 양국간 무역액이 연간 2백억 달러 가량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농업 분야에 커다란 충격이 될 것이며, 한국 농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BBC 와 파이낸셜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한,미 동맹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유럽연합이나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의 FTA 협상도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전망했습니다.
독일 DPA 통신은 미국의 대 한국 수출은 연간 190 억 달러, 한국의 대미 수출은 연간 100 억 달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고, 러시아 언론들은 앞으로 양국간 교역량이 연간 천 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타이완 '장제스 지우기' 정국 혼란
타이완 정부가 요즘 대륙으로부터의 독립, 즉,탈중국화를 추진하면서 장제스 전 총통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운동에 나서 타이완이 정국이 소용돌이에 빠졌습니다.
1949년 공산당에 패해 타이완으로 건너간 장제스 타이완 전 총통이 사망 32년이 지난 요즘 수난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요.
타이완 전역에서 130개가 넘는 장제스 동상들은 일제히 철거돼 장제스 가족 무덤 옆 공원에 진열됐습니다.
탈 중국화를 추진하고 있는 타이완 민진당 정부는 오는 12월 총선과 내년 4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장제스 지우기에 힘을 쏟으면서 국민당과 장제스 지지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언론들도 한미 FTA 타결 소식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협상 당사국인 미국의 언론들은 이번 협상이 한-미간에 매우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가했고, 일본 언론들은 자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타임즈는 이번 협상이 지난 94년 체결된 나프타, 즉 북미 자유무역 협정 이후 가장 큰 협상 타결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미국은 연간 최대 430억 달러의 이득이 생길 것이며 한국의 대미 수출도 첫 해에 약 54억 달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양국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이지만 , 한국에선 농업분야의 일자리 수 만개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미국시장에서 한국과 경합하고 있는 일본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자동차나 LCD 모니터 등은 일본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은 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해 740 억 달러 수준이었던 한,미 양국간 무역액이 연간 2백억 달러 가량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농업 분야에 커다란 충격이 될 것이며, 한국 농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BBC 와 파이낸셜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한,미 동맹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유럽연합이나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의 FTA 협상도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전망했습니다.
독일 DPA 통신은 미국의 대 한국 수출은 연간 190 억 달러, 한국의 대미 수출은 연간 100 억 달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고, 러시아 언론들은 앞으로 양국간 교역량이 연간 천 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타이완 '장제스 지우기' 정국 혼란
타이완 정부가 요즘 대륙으로부터의 독립, 즉,탈중국화를 추진하면서 장제스 전 총통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운동에 나서 타이완이 정국이 소용돌이에 빠졌습니다.
1949년 공산당에 패해 타이완으로 건너간 장제스 타이완 전 총통이 사망 32년이 지난 요즘 수난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요.
타이완 전역에서 130개가 넘는 장제스 동상들은 일제히 철거돼 장제스 가족 무덤 옆 공원에 진열됐습니다.
탈 중국화를 추진하고 있는 타이완 민진당 정부는 오는 12월 총선과 내년 4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장제스 지우기에 힘을 쏟으면서 국민당과 장제스 지지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제 뉴스
-
- 입력 2007-04-03 13:21:18

FTA 타결, 외신 반응
세계 주요 언론들도 한미 FTA 타결 소식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협상 당사국인 미국의 언론들은 이번 협상이 한-미간에 매우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가했고, 일본 언론들은 자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타임즈는 이번 협상이 지난 94년 체결된 나프타, 즉 북미 자유무역 협정 이후 가장 큰 협상 타결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미국은 연간 최대 430억 달러의 이득이 생길 것이며 한국의 대미 수출도 첫 해에 약 54억 달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양국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이지만 , 한국에선 농업분야의 일자리 수 만개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미국시장에서 한국과 경합하고 있는 일본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자동차나 LCD 모니터 등은 일본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은 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해 740 억 달러 수준이었던 한,미 양국간 무역액이 연간 2백억 달러 가량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농업 분야에 커다란 충격이 될 것이며, 한국 농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BBC 와 파이낸셜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한,미 동맹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유럽연합이나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의 FTA 협상도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전망했습니다.
독일 DPA 통신은 미국의 대 한국 수출은 연간 190 억 달러, 한국의 대미 수출은 연간 100 억 달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고, 러시아 언론들은 앞으로 양국간 교역량이 연간 천 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타이완 '장제스 지우기' 정국 혼란
타이완 정부가 요즘 대륙으로부터의 독립, 즉,탈중국화를 추진하면서 장제스 전 총통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운동에 나서 타이완이 정국이 소용돌이에 빠졌습니다.
1949년 공산당에 패해 타이완으로 건너간 장제스 타이완 전 총통이 사망 32년이 지난 요즘 수난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요.
타이완 전역에서 130개가 넘는 장제스 동상들은 일제히 철거돼 장제스 가족 무덤 옆 공원에 진열됐습니다.
탈 중국화를 추진하고 있는 타이완 민진당 정부는 오는 12월 총선과 내년 4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장제스 지우기에 힘을 쏟으면서 국민당과 장제스 지지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