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이 어제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두 달 동안의 경찰 수사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서 유치장 수감 엿새 째만에 김승연 회장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신병도 서울구치소로 옮겨졌습니다.
검찰은 신속하게 김 회장의 흉기 사용 여부와 조폭 동원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사건은 이렇게 경찰 손을 떠났지만 경찰 수사는 많은 문제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50일 넘도록 천 백명 넘는 수사 인력이 투입됐지만, 늑장 수사에 외압 의혹은 초기부터 불거졌습니다.
수사 주체를 놓고 잡음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남대문경찰서가 수사를 총지휘하고 서울 광역수사대가 보조하는 이원 수사에 공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장희곤(서울 남대문경찰서장) : "피해자 조사 부분은 광역수사대가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피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못 드리겠습니다."
김 회장의 2년 전 논현동 술집 폭행의혹 사건을 놓고 서울청 수사국장의 병행수사 가능 방침에는 경찰서장이 반발하는 잡음도 있었습니다.
미리 통보한 압수수색도 문제였습니다.
언론의 비판엔 오히려 제대로 했다며 내부통신망에 자화자찬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택순(경찰청장) : "의도적으로 하려고 했는지 수사 종료 후 엄밀히 조사하겠다."
이제 경찰청이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늑장수사와 외압의혹, 그리고 수사첩보와 정보유출 경위등 밝혀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이 어제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두 달 동안의 경찰 수사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서 유치장 수감 엿새 째만에 김승연 회장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신병도 서울구치소로 옮겨졌습니다.
검찰은 신속하게 김 회장의 흉기 사용 여부와 조폭 동원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사건은 이렇게 경찰 손을 떠났지만 경찰 수사는 많은 문제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50일 넘도록 천 백명 넘는 수사 인력이 투입됐지만, 늑장 수사에 외압 의혹은 초기부터 불거졌습니다.
수사 주체를 놓고 잡음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남대문경찰서가 수사를 총지휘하고 서울 광역수사대가 보조하는 이원 수사에 공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장희곤(서울 남대문경찰서장) : "피해자 조사 부분은 광역수사대가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피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못 드리겠습니다."
김 회장의 2년 전 논현동 술집 폭행의혹 사건을 놓고 서울청 수사국장의 병행수사 가능 방침에는 경찰서장이 반발하는 잡음도 있었습니다.
미리 통보한 압수수색도 문제였습니다.
언론의 비판엔 오히려 제대로 했다며 내부통신망에 자화자찬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택순(경찰청장) : "의도적으로 하려고 했는지 수사 종료 후 엄밀히 조사하겠다."
이제 경찰청이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늑장수사와 외압의혹, 그리고 수사첩보와 정보유출 경위등 밝혀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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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회장 검찰 송치…경찰 수사 문제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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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18 07:24:34
<앵커 멘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이 어제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두 달 동안의 경찰 수사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서 유치장 수감 엿새 째만에 김승연 회장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신병도 서울구치소로 옮겨졌습니다.
검찰은 신속하게 김 회장의 흉기 사용 여부와 조폭 동원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사건은 이렇게 경찰 손을 떠났지만 경찰 수사는 많은 문제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50일 넘도록 천 백명 넘는 수사 인력이 투입됐지만, 늑장 수사에 외압 의혹은 초기부터 불거졌습니다.
수사 주체를 놓고 잡음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남대문경찰서가 수사를 총지휘하고 서울 광역수사대가 보조하는 이원 수사에 공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장희곤(서울 남대문경찰서장) : "피해자 조사 부분은 광역수사대가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피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못 드리겠습니다."
김 회장의 2년 전 논현동 술집 폭행의혹 사건을 놓고 서울청 수사국장의 병행수사 가능 방침에는 경찰서장이 반발하는 잡음도 있었습니다.
미리 통보한 압수수색도 문제였습니다.
언론의 비판엔 오히려 제대로 했다며 내부통신망에 자화자찬해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택순(경찰청장) : "의도적으로 하려고 했는지 수사 종료 후 엄밀히 조사하겠다."
이제 경찰청이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늑장수사와 외압의혹, 그리고 수사첩보와 정보유출 경위등 밝혀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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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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