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에 녹아 든 금강산
입력 2007.05.30 (22:12)
수정 2007.05.3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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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황진이'가 금강산에서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촬영에서 시사회까지 금강산에서 이뤄진 첫 영화입니다.
이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병풍처럼 펼쳐진 개골산 봉우리에서 기생 황진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냅니다.
수북이 쌓인 눈속, 겨울 금강산의 비경을 함께 담아낸 영화 '황진이'가 금강산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북한의 대표 작가 홍석중 씨의 소설을 원작으로 저작권 계약까지 맺고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감독: "남북간의 문화 교류의 모습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1월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북측의 촬영허가를 받아 이곳 금강산에서 마지막 부분을 촬영했습니다.
TV와 영화에서 많이 다뤄졌던 황진이는 이번 영화에선 조선시대 계급을 뛰어넘은 한 여인, 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인터뷰> 송혜교(황진이 역): "남자와 가족 때문에 아픈 모습에서 굉장히 인간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상 제도를 거부하는 '놈이' 등 북한판 '황진이'에만 등장하는 허구적 인물도 새로운 해석을 보여줬습니다.
작가 홍석중 씨 등 북측 인사들은 절차상 문제로 시사회에 참석 못 했지만 영화 황진이는 북한 문화 자원을 활용한 또 하나의 시도로 이제 관객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화 '황진이'가 금강산에서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촬영에서 시사회까지 금강산에서 이뤄진 첫 영화입니다.
이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병풍처럼 펼쳐진 개골산 봉우리에서 기생 황진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냅니다.
수북이 쌓인 눈속, 겨울 금강산의 비경을 함께 담아낸 영화 '황진이'가 금강산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북한의 대표 작가 홍석중 씨의 소설을 원작으로 저작권 계약까지 맺고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감독: "남북간의 문화 교류의 모습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1월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북측의 촬영허가를 받아 이곳 금강산에서 마지막 부분을 촬영했습니다.
TV와 영화에서 많이 다뤄졌던 황진이는 이번 영화에선 조선시대 계급을 뛰어넘은 한 여인, 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인터뷰> 송혜교(황진이 역): "남자와 가족 때문에 아픈 모습에서 굉장히 인간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상 제도를 거부하는 '놈이' 등 북한판 '황진이'에만 등장하는 허구적 인물도 새로운 해석을 보여줬습니다.
작가 홍석중 씨 등 북측 인사들은 절차상 문제로 시사회에 참석 못 했지만 영화 황진이는 북한 문화 자원을 활용한 또 하나의 시도로 이제 관객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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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이’에 녹아 든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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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30 21:38:56
- 수정2007-05-30 22:14:00
<앵커 멘트>
영화 '황진이'가 금강산에서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촬영에서 시사회까지 금강산에서 이뤄진 첫 영화입니다.
이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병풍처럼 펼쳐진 개골산 봉우리에서 기생 황진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냅니다.
수북이 쌓인 눈속, 겨울 금강산의 비경을 함께 담아낸 영화 '황진이'가 금강산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북한의 대표 작가 홍석중 씨의 소설을 원작으로 저작권 계약까지 맺고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감독: "남북간의 문화 교류의 모습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1월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북측의 촬영허가를 받아 이곳 금강산에서 마지막 부분을 촬영했습니다.
TV와 영화에서 많이 다뤄졌던 황진이는 이번 영화에선 조선시대 계급을 뛰어넘은 한 여인, 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인터뷰> 송혜교(황진이 역): "남자와 가족 때문에 아픈 모습에서 굉장히 인간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상 제도를 거부하는 '놈이' 등 북한판 '황진이'에만 등장하는 허구적 인물도 새로운 해석을 보여줬습니다.
작가 홍석중 씨 등 북측 인사들은 절차상 문제로 시사회에 참석 못 했지만 영화 황진이는 북한 문화 자원을 활용한 또 하나의 시도로 이제 관객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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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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