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전 시장의 대운하 공약을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이 연구 검토한 경위를 놓고 수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명박 전 시장이 개입했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시장 재임때인 지난 2004년부터 서울시 산하 시정개발연구원은 대운하를 연구해왔습니다.
서울을 동북아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 가운데 한강의 물류기능 회복이 있었다, 대운하는 그 핵심이라는 겁니다.
검토결과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국책연구기관도 아닌 시정개발연구원이 대운하에 손을 대는 건 부적절하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녹취> 당시 시정개발연구원 관계자 : "우리 능력을 벗어나는 사안들이 많았어요. 우리가 검토할 능력이 안되니까."
연구원은 지난해 초, 이번엔 세종대학교에 대운하 연구용역을 맡겼습니다.
연구비용 전액은 시정개발연구원이 댔습니다.
<녹취> 세종대학교 관계자 : "6개월 정도 연구했지요 천여만원 들었을 거예요."
당시 연구를 수행한 교수 가운데 두 명은 지금 이 전 시장 캠프에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또 당시 시정개발연구원장이던 강만수씨는 지난해 말 임기를 절반 이상 남겨둔 채 사표를 냈고 현재는 이 전 시장의 경제분야 핵심 측근입니다.
서울시 산하 기관이 이 전 시장의 대선공약 연구를 위해 활용됐는지, 이 과정에 이 전 시장의 직 간접 지시가 있었는지 논란의 근거입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오늘 연구원 자체조사였던 것 같은데 서울시장직에서 떠난 다음에 마무리된 것인지는 모르겠다면서 연구원에 운하 연구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언론사기자에게 대운하보고서를 넘겨준 것으로 확인된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 모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이명박 전 시장의 대운하 공약을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이 연구 검토한 경위를 놓고 수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명박 전 시장이 개입했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시장 재임때인 지난 2004년부터 서울시 산하 시정개발연구원은 대운하를 연구해왔습니다.
서울을 동북아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 가운데 한강의 물류기능 회복이 있었다, 대운하는 그 핵심이라는 겁니다.
검토결과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국책연구기관도 아닌 시정개발연구원이 대운하에 손을 대는 건 부적절하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녹취> 당시 시정개발연구원 관계자 : "우리 능력을 벗어나는 사안들이 많았어요. 우리가 검토할 능력이 안되니까."
연구원은 지난해 초, 이번엔 세종대학교에 대운하 연구용역을 맡겼습니다.
연구비용 전액은 시정개발연구원이 댔습니다.
<녹취> 세종대학교 관계자 : "6개월 정도 연구했지요 천여만원 들었을 거예요."
당시 연구를 수행한 교수 가운데 두 명은 지금 이 전 시장 캠프에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또 당시 시정개발연구원장이던 강만수씨는 지난해 말 임기를 절반 이상 남겨둔 채 사표를 냈고 현재는 이 전 시장의 경제분야 핵심 측근입니다.
서울시 산하 기관이 이 전 시장의 대선공약 연구를 위해 활용됐는지, 이 과정에 이 전 시장의 직 간접 지시가 있었는지 논란의 근거입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오늘 연구원 자체조사였던 것 같은데 서울시장직에서 떠난 다음에 마무리된 것인지는 모르겠다면서 연구원에 운하 연구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언론사기자에게 대운하보고서를 넘겨준 것으로 확인된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 모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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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정개발연구원 대운하 연구 경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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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25 21:21:07
<앵커 멘트>
이명박 전 시장의 대운하 공약을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이 연구 검토한 경위를 놓고 수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명박 전 시장이 개입했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시장 재임때인 지난 2004년부터 서울시 산하 시정개발연구원은 대운하를 연구해왔습니다.
서울을 동북아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 가운데 한강의 물류기능 회복이 있었다, 대운하는 그 핵심이라는 겁니다.
검토결과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국책연구기관도 아닌 시정개발연구원이 대운하에 손을 대는 건 부적절하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녹취> 당시 시정개발연구원 관계자 : "우리 능력을 벗어나는 사안들이 많았어요. 우리가 검토할 능력이 안되니까."
연구원은 지난해 초, 이번엔 세종대학교에 대운하 연구용역을 맡겼습니다.
연구비용 전액은 시정개발연구원이 댔습니다.
<녹취> 세종대학교 관계자 : "6개월 정도 연구했지요 천여만원 들었을 거예요."
당시 연구를 수행한 교수 가운데 두 명은 지금 이 전 시장 캠프에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또 당시 시정개발연구원장이던 강만수씨는 지난해 말 임기를 절반 이상 남겨둔 채 사표를 냈고 현재는 이 전 시장의 경제분야 핵심 측근입니다.
서울시 산하 기관이 이 전 시장의 대선공약 연구를 위해 활용됐는지, 이 과정에 이 전 시장의 직 간접 지시가 있었는지 논란의 근거입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오늘 연구원 자체조사였던 것 같은데 서울시장직에서 떠난 다음에 마무리된 것인지는 모르겠다면서 연구원에 운하 연구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언론사기자에게 대운하보고서를 넘겨준 것으로 확인된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 모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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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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