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배형규 목사 장례 일정 미루기로
입력 2007.07.28 (21:45)
수정 2007.07.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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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레반에게 살해된 고 배형규 목사의 시신 운구가 연기됐습니다.
피랍자들이 석방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게 가족들의 뜻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배형규 목사의 가족들은 시신 운구와 장례일정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나머지 피랍 인질들이 무사히 풀려날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배신규(배형규 목사 형): "피랍자들이 석방돼 비행기를 탈때 제일 마지막으로 운구돼야 한다는 것이 저희 유가족의 뜻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분당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배 목사 빈소는 철수됐습니다.
정부도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오늘로 예정됐던 시신의 운구일정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탈없이 돌아오기를 바란지 오늘로 열흘째,
시간이 갈수록 가족들의 가장 큰 걱정은 피랍자들의 건강입니다.
<인터뷰> 유정희(유정화씨 동생): "그 안에서 제발 건강했으면 좋겠고 아프지 말고 무사히 돌아왔으면.."
그러면서도 가족들은 이번 일이 국내 이슬람인에 대한 반감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인터뷰> 차성민(피랍자가족모임 대표): "이미 우리와 함께 아픔을 나누는 것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 이슬람 사람들이 고통받는 건 아무도 원치 않습니다.."
언제나 좋은 소식이 들려올까 온 종일 마음 졸였던 가족들은 다시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아연입니다.
탈레반에게 살해된 고 배형규 목사의 시신 운구가 연기됐습니다.
피랍자들이 석방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게 가족들의 뜻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배형규 목사의 가족들은 시신 운구와 장례일정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나머지 피랍 인질들이 무사히 풀려날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배신규(배형규 목사 형): "피랍자들이 석방돼 비행기를 탈때 제일 마지막으로 운구돼야 한다는 것이 저희 유가족의 뜻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분당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배 목사 빈소는 철수됐습니다.
정부도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오늘로 예정됐던 시신의 운구일정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탈없이 돌아오기를 바란지 오늘로 열흘째,
시간이 갈수록 가족들의 가장 큰 걱정은 피랍자들의 건강입니다.
<인터뷰> 유정희(유정화씨 동생): "그 안에서 제발 건강했으면 좋겠고 아프지 말고 무사히 돌아왔으면.."
그러면서도 가족들은 이번 일이 국내 이슬람인에 대한 반감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인터뷰> 차성민(피랍자가족모임 대표): "이미 우리와 함께 아픔을 나누는 것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 이슬람 사람들이 고통받는 건 아무도 원치 않습니다.."
언제나 좋은 소식이 들려올까 온 종일 마음 졸였던 가족들은 다시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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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배형규 목사 장례 일정 미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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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8 21:01:30
- 수정2007-07-28 23:20:08
<앵커 멘트>
탈레반에게 살해된 고 배형규 목사의 시신 운구가 연기됐습니다.
피랍자들이 석방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게 가족들의 뜻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배형규 목사의 가족들은 시신 운구와 장례일정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나머지 피랍 인질들이 무사히 풀려날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배신규(배형규 목사 형): "피랍자들이 석방돼 비행기를 탈때 제일 마지막으로 운구돼야 한다는 것이 저희 유가족의 뜻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분당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배 목사 빈소는 철수됐습니다.
정부도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오늘로 예정됐던 시신의 운구일정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탈없이 돌아오기를 바란지 오늘로 열흘째,
시간이 갈수록 가족들의 가장 큰 걱정은 피랍자들의 건강입니다.
<인터뷰> 유정희(유정화씨 동생): "그 안에서 제발 건강했으면 좋겠고 아프지 말고 무사히 돌아왔으면.."
그러면서도 가족들은 이번 일이 국내 이슬람인에 대한 반감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인터뷰> 차성민(피랍자가족모임 대표): "이미 우리와 함께 아픔을 나누는 것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 이슬람 사람들이 고통받는 건 아무도 원치 않습니다.."
언제나 좋은 소식이 들려올까 온 종일 마음 졸였던 가족들은 다시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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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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