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연말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오히려 역풍이 불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심심찮게 추진 소식이 들려왔던 만큼 2차 남북정상회담 소식은 정치권에 그렇게 충격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주도로 진행돼 온 대선판도에 변화가 불가피하리라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입니다.
특히 정상회담이 일과성으로 끝나지 않고 추가적인 정책과 관련 회동으로 이어질 경우 남북 화해 모드로 대선 주도권이 범여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형준(명지대 교수) : "한반도 평화 구도대 냉전구도로 바뛰게 되면서 범여권과 한나라당간의 각을 세우는 국면이 되기 때문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리라 봅니다."
반대로 일과성에 그치고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범여권에 역풍을 몰고 올 수도 있습니다.
지난 2천년 16대 총선의 경우에는 선거 3일을 앞두고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발표됐지만 당시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엔 별다른 영향이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이 오히려 범여권 경선에 더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민(정치 컨설턴트) : "노무현 대통령의 정국 주도권이 강화돼 비노, 반노진영의 입지가 축소되면서 대선후보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남북 정상회담이 당장 어느쪽에, 누구에게 유리할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이어지고 북미수교 논의 등 한반도 지형 자체가 바뀌게 될 경우 대선정국의 초대형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연말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오히려 역풍이 불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심심찮게 추진 소식이 들려왔던 만큼 2차 남북정상회담 소식은 정치권에 그렇게 충격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주도로 진행돼 온 대선판도에 변화가 불가피하리라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입니다.
특히 정상회담이 일과성으로 끝나지 않고 추가적인 정책과 관련 회동으로 이어질 경우 남북 화해 모드로 대선 주도권이 범여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형준(명지대 교수) : "한반도 평화 구도대 냉전구도로 바뛰게 되면서 범여권과 한나라당간의 각을 세우는 국면이 되기 때문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리라 봅니다."
반대로 일과성에 그치고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범여권에 역풍을 몰고 올 수도 있습니다.
지난 2천년 16대 총선의 경우에는 선거 3일을 앞두고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발표됐지만 당시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엔 별다른 영향이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이 오히려 범여권 경선에 더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민(정치 컨설턴트) : "노무현 대통령의 정국 주도권이 강화돼 비노, 반노진영의 입지가 축소되면서 대선후보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남북 정상회담이 당장 어느쪽에, 누구에게 유리할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이어지고 북미수교 논의 등 한반도 지형 자체가 바뀌게 될 경우 대선정국의 초대형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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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대선에 어떤 영향 미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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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08 21:19:49
<앵커 멘트>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연말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오히려 역풍이 불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심심찮게 추진 소식이 들려왔던 만큼 2차 남북정상회담 소식은 정치권에 그렇게 충격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주도로 진행돼 온 대선판도에 변화가 불가피하리라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입니다.
특히 정상회담이 일과성으로 끝나지 않고 추가적인 정책과 관련 회동으로 이어질 경우 남북 화해 모드로 대선 주도권이 범여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형준(명지대 교수) : "한반도 평화 구도대 냉전구도로 바뛰게 되면서 범여권과 한나라당간의 각을 세우는 국면이 되기 때문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리라 봅니다."
반대로 일과성에 그치고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범여권에 역풍을 몰고 올 수도 있습니다.
지난 2천년 16대 총선의 경우에는 선거 3일을 앞두고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발표됐지만 당시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엔 별다른 영향이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이 오히려 범여권 경선에 더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민(정치 컨설턴트) : "노무현 대통령의 정국 주도권이 강화돼 비노, 반노진영의 입지가 축소되면서 대선후보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남북 정상회담이 당장 어느쪽에, 누구에게 유리할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이어지고 북미수교 논의 등 한반도 지형 자체가 바뀌게 될 경우 대선정국의 초대형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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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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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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