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T와 하나로텔레콤등 대형 통신업체들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고속인터넷을 신청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렇게 전화를 통해 서비스에 가입합니다.
약관을 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 가입과 동시에 통신업체의 포털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알지 못합니다.
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간단한 숫자조합으로 돼 있어 누구나 맘만 먹으면 쉽게 도용해 온라인 결제에 악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가입의 경우 통신업체들은 본인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서비스에 가입돼 요금체납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이 2004년부터 지금까지 2천명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김현숙(명의도용 피해자) : "갑자기 서류 날아와서 인터넷 요금 안내서 신용불량자 된다고 해서 황당했구요."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 개발회사 등에 고객 정보를 동의없이 넘겨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통신회사 관계자 : "이런 사항을 고객에게 고지해야 하는데 영업 현장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은 고객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KT와 하나로텔레콤 관계자 26명과 이들 업체 대리점 관계자 40명을 불구속 입건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KT와 하나로텔레콤등 대형 통신업체들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고속인터넷을 신청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렇게 전화를 통해 서비스에 가입합니다.
약관을 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 가입과 동시에 통신업체의 포털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알지 못합니다.
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간단한 숫자조합으로 돼 있어 누구나 맘만 먹으면 쉽게 도용해 온라인 결제에 악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가입의 경우 통신업체들은 본인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서비스에 가입돼 요금체납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이 2004년부터 지금까지 2천명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김현숙(명의도용 피해자) : "갑자기 서류 날아와서 인터넷 요금 안내서 신용불량자 된다고 해서 황당했구요."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 개발회사 등에 고객 정보를 동의없이 넘겨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통신회사 관계자 : "이런 사항을 고객에게 고지해야 하는데 영업 현장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은 고객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KT와 하나로텔레콤 관계자 26명과 이들 업체 대리점 관계자 40명을 불구속 입건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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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인터넷 가입 고객정보 줄줄 샌다
-
- 입력 2007-08-08 21:46:44
<앵커 멘트>
KT와 하나로텔레콤등 대형 통신업체들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고속인터넷을 신청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렇게 전화를 통해 서비스에 가입합니다.
약관을 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 가입과 동시에 통신업체의 포털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알지 못합니다.
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간단한 숫자조합으로 돼 있어 누구나 맘만 먹으면 쉽게 도용해 온라인 결제에 악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가입의 경우 통신업체들은 본인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서비스에 가입돼 요금체납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이 2004년부터 지금까지 2천명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김현숙(명의도용 피해자) : "갑자기 서류 날아와서 인터넷 요금 안내서 신용불량자 된다고 해서 황당했구요."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 개발회사 등에 고객 정보를 동의없이 넘겨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통신회사 관계자 : "이런 사항을 고객에게 고지해야 하는데 영업 현장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은 고객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KT와 하나로텔레콤 관계자 26명과 이들 업체 대리점 관계자 40명을 불구속 입건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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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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