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열대 조류 물꿩이 새끼를 낳고 번식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시 연과 마름 같은 수생식물이 융단처럼 깔려 있는 창원 주남저수지.
긴 꼬리에 유난히 긴 발가락, 목 뒤엔 황금색이 빛나는 낯선 새가 물가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1주일 전에 부화해 솜털이 채 가시지 않은 어린 새 4마리도 아빠를 쫓아 조심스레 먹이를 먹습니다.
이들은 주로 아열대 습지에 서식하는 '물꿩'입니다.
<인터뷰>김태좌(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물꿩은) 일처다부제로 수컷이 알을 품고, 새끼를 기르는 새입니다."
지난 6월 주남저수지를 찾은 물꿩은 지난달 4개의 알을 낳았고, 이달 초 모두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열대 희귀 조류인 물꿩이 우리나라 내륙 습지에서 번식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물꿩은 지난 1993년 주남저수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국내에서는 십여 차례만 관찰될 정도로 희귀 새입니다.
<인터뷰>최종수(생태사진가): "우리나라에서 물꿩이 번식한 것을 계기로 생태계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물꿩 가족은 주남저수지에서 여름을 나고 오는 10월쯤 동남아로 날아갑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열대 조류 물꿩이 새끼를 낳고 번식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시 연과 마름 같은 수생식물이 융단처럼 깔려 있는 창원 주남저수지.
긴 꼬리에 유난히 긴 발가락, 목 뒤엔 황금색이 빛나는 낯선 새가 물가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1주일 전에 부화해 솜털이 채 가시지 않은 어린 새 4마리도 아빠를 쫓아 조심스레 먹이를 먹습니다.
이들은 주로 아열대 습지에 서식하는 '물꿩'입니다.
<인터뷰>김태좌(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물꿩은) 일처다부제로 수컷이 알을 품고, 새끼를 기르는 새입니다."
지난 6월 주남저수지를 찾은 물꿩은 지난달 4개의 알을 낳았고, 이달 초 모두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열대 희귀 조류인 물꿩이 우리나라 내륙 습지에서 번식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물꿩은 지난 1993년 주남저수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국내에서는 십여 차례만 관찰될 정도로 희귀 새입니다.
<인터뷰>최종수(생태사진가): "우리나라에서 물꿩이 번식한 것을 계기로 생태계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물꿩 가족은 주남저수지에서 여름을 나고 오는 10월쯤 동남아로 날아갑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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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남 저수지서 희귀 조류 ‘물꿩’ 번식
-
- 입력 2007-08-16 21:22:32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열대 조류 물꿩이 새끼를 낳고 번식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시 연과 마름 같은 수생식물이 융단처럼 깔려 있는 창원 주남저수지.
긴 꼬리에 유난히 긴 발가락, 목 뒤엔 황금색이 빛나는 낯선 새가 물가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1주일 전에 부화해 솜털이 채 가시지 않은 어린 새 4마리도 아빠를 쫓아 조심스레 먹이를 먹습니다.
이들은 주로 아열대 습지에 서식하는 '물꿩'입니다.
<인터뷰>김태좌(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물꿩은) 일처다부제로 수컷이 알을 품고, 새끼를 기르는 새입니다."
지난 6월 주남저수지를 찾은 물꿩은 지난달 4개의 알을 낳았고, 이달 초 모두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열대 희귀 조류인 물꿩이 우리나라 내륙 습지에서 번식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물꿩은 지난 1993년 주남저수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국내에서는 십여 차례만 관찰될 정도로 희귀 새입니다.
<인터뷰>최종수(생태사진가): "우리나라에서 물꿩이 번식한 것을 계기로 생태계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물꿩 가족은 주남저수지에서 여름을 나고 오는 10월쯤 동남아로 날아갑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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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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