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170여일만에 풀려난 마부노호 선원이 예멘 아덴항에 입항했습니다.
우리 선원 4명은 2-3일안에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부노호가 예멘 아덴항에 입항합니다.
소말리라 해적으로부터 석방된 지 일주일여만입니다.
눈에띄게 수척해진 선원들의 모습에서 반년 가까운 피랍생활의 고통이 엿보입니다.
하지만, 취재진을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우리 선원 4명을 포함해 마부노호 선원 24명 가운데 크게 위급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한석호 (선장) : "모금운동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 살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우리를 살려준 것은 국민 여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74일간의 피랍 생활.
하루하루는 생사를 넘나드는 피 말리는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차라리 죽고 싶을 때가 한두 차례가 아니었습니다.
<인터뷰>이송렬 (총기관감독) : "하도 때리고 하니까 차리리 죽여달라."
소말리아에서 아덴까지 1600킬로미터의 자유의 항해엔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우리 원양어선의 도움으로 마부노 2호의 수리를 마쳤고 미 군함은 또 다른 해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아덴항까지 우리 배를 호위했습니다.
우리 선원 가족들도 오늘 예멘에 도착해 꿈에 그리던 재회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마부노호 한국 선원들은 먼저, 건강검진을 받은 뒤 특별한 무리가 없는 한 2-3일안에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예멘 아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170여일만에 풀려난 마부노호 선원이 예멘 아덴항에 입항했습니다.
우리 선원 4명은 2-3일안에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부노호가 예멘 아덴항에 입항합니다.
소말리라 해적으로부터 석방된 지 일주일여만입니다.
눈에띄게 수척해진 선원들의 모습에서 반년 가까운 피랍생활의 고통이 엿보입니다.
하지만, 취재진을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우리 선원 4명을 포함해 마부노호 선원 24명 가운데 크게 위급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한석호 (선장) : "모금운동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 살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우리를 살려준 것은 국민 여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74일간의 피랍 생활.
하루하루는 생사를 넘나드는 피 말리는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차라리 죽고 싶을 때가 한두 차례가 아니었습니다.
<인터뷰>이송렬 (총기관감독) : "하도 때리고 하니까 차리리 죽여달라."
소말리아에서 아덴까지 1600킬로미터의 자유의 항해엔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우리 원양어선의 도움으로 마부노 2호의 수리를 마쳤고 미 군함은 또 다른 해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아덴항까지 우리 배를 호위했습니다.
우리 선원 가족들도 오늘 예멘에 도착해 꿈에 그리던 재회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마부노호 한국 선원들은 먼저, 건강검진을 받은 뒤 특별한 무리가 없는 한 2-3일안에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예멘 아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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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방 마부노호 선원들 예멘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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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13 21:27:47
<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170여일만에 풀려난 마부노호 선원이 예멘 아덴항에 입항했습니다.
우리 선원 4명은 2-3일안에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부노호가 예멘 아덴항에 입항합니다.
소말리라 해적으로부터 석방된 지 일주일여만입니다.
눈에띄게 수척해진 선원들의 모습에서 반년 가까운 피랍생활의 고통이 엿보입니다.
하지만, 취재진을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우리 선원 4명을 포함해 마부노호 선원 24명 가운데 크게 위급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한석호 (선장) : "모금운동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 살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우리를 살려준 것은 국민 여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74일간의 피랍 생활.
하루하루는 생사를 넘나드는 피 말리는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차라리 죽고 싶을 때가 한두 차례가 아니었습니다.
<인터뷰>이송렬 (총기관감독) : "하도 때리고 하니까 차리리 죽여달라."
소말리아에서 아덴까지 1600킬로미터의 자유의 항해엔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우리 원양어선의 도움으로 마부노 2호의 수리를 마쳤고 미 군함은 또 다른 해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아덴항까지 우리 배를 호위했습니다.
우리 선원 가족들도 오늘 예멘에 도착해 꿈에 그리던 재회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마부노호 한국 선원들은 먼저, 건강검진을 받은 뒤 특별한 무리가 없는 한 2-3일안에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예멘 아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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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기자 jch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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