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히딩크 마법’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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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마법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러시아가 유로 2008 예선에서 이스라엘을 만나 전반 10분 만에 예상치 못한 일격 당하며 2대 1로 졌습니다.

6승 3무 2패로 조 3위에 그친 러시아는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탈리아는 스코틀랜드를 2대 1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루카 토니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를 장담할 수 없던 마지막 순간.

이번에는 노장 크리스티안 파누치가 극적으로 골을 넣어 본선티켓을 잡았습니다.

카프데빌라와 이니에스타, 거기다 라모스까지.

삼총사가 터트린 연속 골로 스페인도 스웨덴을 3대 0으로 물리치고 본선행에 합류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