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 ‘강추위’…밤새 중부 첫 눈

입력 2007.11.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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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이 되면서 서울 경기지방에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최고 5cm가 내릴것이란 예보여서 내일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북서풍에 눈발이 날립니다.

경기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서울에도 밤 8시 반쯤부터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올 가을 첫눈입니다.

북서쪽에서 계속 구름이 내려오고 있어 눈은 밤새 강원도와 충청지방으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통보관) : "중부 지방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린 곳이 있겠으며,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다소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새벽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도엔 최고 5cm, 충청도는 3c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비나 눈은 내일 아침에 그치겠지만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그늘진 곳에서는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크게 떨어진 오늘, 낮에도 찬 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서해안지역엔 강풍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정훈기(서울시 용산동) : "살이 에는 것 같아요. 귀가 떨어질 것 같고..."

<인터뷰> 이진선(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 "있는 대로 따뜻하게 입고 왔는데 그래도 코끝이 시리고 춥네요."

기상청은 모레까지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목요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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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하 10도 ‘강추위’…밤새 중부 첫 눈
    • 입력 2007-11-19 21:13:39
    뉴스 9
<앵커 멘트> 밤이 되면서 서울 경기지방에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최고 5cm가 내릴것이란 예보여서 내일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북서풍에 눈발이 날립니다. 경기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서울에도 밤 8시 반쯤부터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올 가을 첫눈입니다. 북서쪽에서 계속 구름이 내려오고 있어 눈은 밤새 강원도와 충청지방으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진철(기상청 통보관) : "중부 지방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린 곳이 있겠으며,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다소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새벽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도엔 최고 5cm, 충청도는 3c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비나 눈은 내일 아침에 그치겠지만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그늘진 곳에서는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크게 떨어진 오늘, 낮에도 찬 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서해안지역엔 강풍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정훈기(서울시 용산동) : "살이 에는 것 같아요. 귀가 떨어질 것 같고..." <인터뷰> 이진선(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 "있는 대로 따뜻하게 입고 왔는데 그래도 코끝이 시리고 춥네요." 기상청은 모레까지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목요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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