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한나라당, BBK 공방 계속

입력 2007.11.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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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BK 사건을 둘러싼 정치권의 난타전, 연일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 등은 이명박 후보의 검찰 출두와 대질 신문을 촉구했고 한나라당은 BBK 공세가 오발탄으로 드러났다며 반박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세는 오발탄 또는 불발탄이다, 한나라당은 역공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해선 또한번 당이름을 바꾸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현재 신당의 대선 핵심전략은 BBK이슈를 최대한 부풀려서 이명박 후보에게 타격을 주는 것인데, 당명을 BBK당으로 바꾸면 이 같은 전략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김경준 씨 가족들의 증언을 계기로 전방위적 공세에 나선 대통합민주신당, 이 후보가 자필서명을 제출하겠다고 말한 것은 잘한 판단이라고 치켜세운 뒤 아예 검찰에 직접 가라고 말합니다.

<녹취> 김현미(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이명박 후보는 검찰에 출두해서 지금까지의 혐의 사실에 대해서 자백하고 검찰이 보는 앞에서 서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몇 몇 성공한 인물이 있는 게 선진국의 모습이냐, 법과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명박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혜연(이회창 후보 대변인): "지금 세간의 비상한 관심이 이후보의 친필 서명에 몰려있습니다. 결국 그것이 BBK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데 결정적 단서가 될 것이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 씨가 대질신문을 하면 모든 문제가 단박에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일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 김경준 씨의 어머니가 입국하는 내일, 양측의 공방은 또 한번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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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한나라당, BBK 공방 계속
    • 입력 2007-11-22 20:59:48
    뉴스 9
<앵커 멘트> BBK 사건을 둘러싼 정치권의 난타전, 연일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 등은 이명박 후보의 검찰 출두와 대질 신문을 촉구했고 한나라당은 BBK 공세가 오발탄으로 드러났다며 반박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세는 오발탄 또는 불발탄이다, 한나라당은 역공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해선 또한번 당이름을 바꾸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현재 신당의 대선 핵심전략은 BBK이슈를 최대한 부풀려서 이명박 후보에게 타격을 주는 것인데, 당명을 BBK당으로 바꾸면 이 같은 전략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김경준 씨 가족들의 증언을 계기로 전방위적 공세에 나선 대통합민주신당, 이 후보가 자필서명을 제출하겠다고 말한 것은 잘한 판단이라고 치켜세운 뒤 아예 검찰에 직접 가라고 말합니다. <녹취> 김현미(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이명박 후보는 검찰에 출두해서 지금까지의 혐의 사실에 대해서 자백하고 검찰이 보는 앞에서 서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몇 몇 성공한 인물이 있는 게 선진국의 모습이냐, 법과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명박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혜연(이회창 후보 대변인): "지금 세간의 비상한 관심이 이후보의 친필 서명에 몰려있습니다. 결국 그것이 BBK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데 결정적 단서가 될 것이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 씨가 대질신문을 하면 모든 문제가 단박에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일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 김경준 씨의 어머니가 입국하는 내일, 양측의 공방은 또 한번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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