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 연장 끝에 아쉬운 패

입력 2007.12.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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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서 우리나라가 연장 접전 끝에 일본에 아쉽게도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장 세 번째 주자인 장정이 1m짜리 파 퍼트를 실패하는 순간, 탄성과 환호성으로 한일 양국의 명암은 엇갈렸습니다.

피 말리는 승부 끝에 패한 선수들은 끝내 울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미현 : "그래도 잘했다"

한일 양국은 이틀 동안 11승 2무 1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주자였던 이지영의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 속에 연장 승부는 막이 올랐습니다.

18번 홀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잡은 이선화가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3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 속에서도 파 세이브를 기록해 승부는 또다시 원점.

전미정도 파 세이브로 막아 승부는 다시 연장됐지만 장정이 마지막에 무너졌습니다.

일본 원정길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우리 여자 골프 대표팀은 내년 무대를 제주로 옮겨 설욕전에 나섭니다.

후쿠오카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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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골프, 연장 끝에 아쉬운 패
    • 입력 2007-12-02 21:28:50
    뉴스 9
<앵커 멘트> 한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서 우리나라가 연장 접전 끝에 일본에 아쉽게도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장 세 번째 주자인 장정이 1m짜리 파 퍼트를 실패하는 순간, 탄성과 환호성으로 한일 양국의 명암은 엇갈렸습니다. 피 말리는 승부 끝에 패한 선수들은 끝내 울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미현 : "그래도 잘했다" 한일 양국은 이틀 동안 11승 2무 1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주자였던 이지영의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 속에 연장 승부는 막이 올랐습니다. 18번 홀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잡은 이선화가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3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 속에서도 파 세이브를 기록해 승부는 또다시 원점. 전미정도 파 세이브로 막아 승부는 다시 연장됐지만 장정이 마지막에 무너졌습니다. 일본 원정길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우리 여자 골프 대표팀은 내년 무대를 제주로 옮겨 설욕전에 나섭니다. 후쿠오카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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