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탄핵안’ 본회의 보고…긴장 고조

입력 2007.12.12 (22:23) 수정 2007.12.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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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이 제출한 BBK 사건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 보고돼 정치권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표결처리는 모레 예정이지만 가결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의원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열린 임시국회 본회의.

대통합민주신당이 제출한 BBK 사건 수사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물리적 충돌없이 보고됐습니다.

<녹취>이용희(국회부의장): "검사 김홍일 탄핵소추안, 검사 최재경 탄핵소추안, 검사 김기동 탄핵소추안이 각각 제출되었습니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안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됩니다.

신당은 모레 오후 2시 표결 처리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녹취>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다른 정당 및 정파와도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고, / 숫자를 카운트해보니 충분히 과반 확보 자신감을 갖고 있다."

탄핵안을 반대하는 한나라당은 의원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12월 14일에는 전국에서 유세하고 있는 모든 의원들이 다 유세중단하고 그 날은 참여해야할 것이다."

탄핵안의 가결정족수는 150석으로 신당 141석 만으론 부족한 상황.

여기에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도 탄핵안엔 신중론을 보여 가결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이런 가운데 임채진 검찰총장은 신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유감을 표하면서 검찰은 흔들림 없이 원칙과 정도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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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 탄핵안’ 본회의 보고…긴장 고조
    • 입력 2007-12-12 21:17:44
    • 수정2007-12-12 22: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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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이 제출한 BBK 사건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 보고돼 정치권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표결처리는 모레 예정이지만 가결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의원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열린 임시국회 본회의. 대통합민주신당이 제출한 BBK 사건 수사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물리적 충돌없이 보고됐습니다. <녹취>이용희(국회부의장): "검사 김홍일 탄핵소추안, 검사 최재경 탄핵소추안, 검사 김기동 탄핵소추안이 각각 제출되었습니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안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됩니다. 신당은 모레 오후 2시 표결 처리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녹취>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다른 정당 및 정파와도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고, / 숫자를 카운트해보니 충분히 과반 확보 자신감을 갖고 있다." 탄핵안을 반대하는 한나라당은 의원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12월 14일에는 전국에서 유세하고 있는 모든 의원들이 다 유세중단하고 그 날은 참여해야할 것이다." 탄핵안의 가결정족수는 150석으로 신당 141석 만으론 부족한 상황. 여기에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도 탄핵안엔 신중론을 보여 가결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이런 가운데 임채진 검찰총장은 신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유감을 표하면서 검찰은 흔들림 없이 원칙과 정도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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