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끝났습니다.
서해공동어로구역 설정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몸싸움까지 벌였던 어제와 달리 마지막 날 회의는 사뭇 부드러웠습니다.
<녹취> 김영철(중장/북측 단장): "태안반도 쪽에 벌어진 소식은 들었습니다. 바다에 덮힌 기름을 걷어 내고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게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녹취> 이홍기(소장/남측 수석대표): "개성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북측 근로자들의 업무 능력이) 대단히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오에 이번 회담이 끝났지만 공동어로구역에 관한 합의서는 결국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문성묵(준장/남측 실무대표): "어느 위치에 정할지 입장 차이 때문에 합의서 종결 짓지 못했다." NLL, 북방한계선 남쪽에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을 만들자는 북측 주장을 남측이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북은 개성공단 등의 3통에 관한 군사보장을 해결한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마지막 공동오찬장에서는 박수와 큰 웃음소리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문성묵(준장/남측 실무대표): "남북 공동이익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고 한쪽만을 위한 이익은 아니다."
남북은 차기 군사회담 날짜도 잡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참여정부 기간 내 공동어로구역 설정과 서해평화지대 설치는 불투명해졌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끝났습니다.
서해공동어로구역 설정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몸싸움까지 벌였던 어제와 달리 마지막 날 회의는 사뭇 부드러웠습니다.
<녹취> 김영철(중장/북측 단장): "태안반도 쪽에 벌어진 소식은 들었습니다. 바다에 덮힌 기름을 걷어 내고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게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녹취> 이홍기(소장/남측 수석대표): "개성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북측 근로자들의 업무 능력이) 대단히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오에 이번 회담이 끝났지만 공동어로구역에 관한 합의서는 결국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문성묵(준장/남측 실무대표): "어느 위치에 정할지 입장 차이 때문에 합의서 종결 짓지 못했다." NLL, 북방한계선 남쪽에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을 만들자는 북측 주장을 남측이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북은 개성공단 등의 3통에 관한 군사보장을 해결한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마지막 공동오찬장에서는 박수와 큰 웃음소리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문성묵(준장/남측 실무대표): "남북 공동이익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고 한쪽만을 위한 이익은 아니다."
남북은 차기 군사회담 날짜도 잡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참여정부 기간 내 공동어로구역 설정과 서해평화지대 설치는 불투명해졌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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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공동 어로 구역’ 합의 실패
-
- 입력 2007-12-14 21:20:04
<앵커 멘트>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끝났습니다.
서해공동어로구역 설정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몸싸움까지 벌였던 어제와 달리 마지막 날 회의는 사뭇 부드러웠습니다.
<녹취> 김영철(중장/북측 단장): "태안반도 쪽에 벌어진 소식은 들었습니다. 바다에 덮힌 기름을 걷어 내고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게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녹취> 이홍기(소장/남측 수석대표): "개성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북측 근로자들의 업무 능력이) 대단히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오에 이번 회담이 끝났지만 공동어로구역에 관한 합의서는 결국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문성묵(준장/남측 실무대표): "어느 위치에 정할지 입장 차이 때문에 합의서 종결 짓지 못했다." NLL, 북방한계선 남쪽에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을 만들자는 북측 주장을 남측이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북은 개성공단 등의 3통에 관한 군사보장을 해결한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마지막 공동오찬장에서는 박수와 큰 웃음소리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문성묵(준장/남측 실무대표): "남북 공동이익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고 한쪽만을 위한 이익은 아니다."
남북은 차기 군사회담 날짜도 잡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참여정부 기간 내 공동어로구역 설정과 서해평화지대 설치는 불투명해졌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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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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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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