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만문제가 심각한 미국에서 탄산음료에 세금을 추가로 물리는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건강과 자유,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요?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샌프란시스코시는 탄산음료에 보건세를 추가로 부가하는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에 세금을 물려 건강기금으로 쓰겠다는 겁니다.
<인터뷰>게빈 뉴섬(샌프란시스코 시장): "미국의 비만과 과체중 인구가 전체 인구의 65%에 이릅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보건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행정당국이 지나치게 시민들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데이비드 하사니(작가): "정부가 개인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먹지 말아야 하는지 간섭하는 것으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미국 음료 협회는 비만 때문이라면 사람들의 활동을 줄이는 컴퓨터나 비디오 게임에는 왜 보건세를 매기지 않느냐는 의견입니다.
이에 대해 시 정부는 탄산음료를 매일 한 잔씩 마실 경우, 일 년에 7킬로그램 정도 살이 더 찐다는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하루 열량의 10%를 음료에서 얻는다며 건강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에 세금을 매기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글랜 브라운스테인(내분비학자): "설탕이 든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미 일부 주에선 이미 탄산음료와 패스트 푸드 등을 학교 내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비만문제가 심각한 미국에서 탄산음료에 세금을 추가로 물리는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건강과 자유,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요?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샌프란시스코시는 탄산음료에 보건세를 추가로 부가하는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에 세금을 물려 건강기금으로 쓰겠다는 겁니다.
<인터뷰>게빈 뉴섬(샌프란시스코 시장): "미국의 비만과 과체중 인구가 전체 인구의 65%에 이릅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보건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행정당국이 지나치게 시민들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데이비드 하사니(작가): "정부가 개인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먹지 말아야 하는지 간섭하는 것으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미국 음료 협회는 비만 때문이라면 사람들의 활동을 줄이는 컴퓨터나 비디오 게임에는 왜 보건세를 매기지 않느냐는 의견입니다.
이에 대해 시 정부는 탄산음료를 매일 한 잔씩 마실 경우, 일 년에 7킬로그램 정도 살이 더 찐다는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하루 열량의 10%를 음료에서 얻는다며 건강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에 세금을 매기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글랜 브라운스테인(내분비학자): "설탕이 든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미 일부 주에선 이미 탄산음료와 패스트 푸드 등을 학교 내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탄산 음료세’ 논란
-
- 입력 2007-12-21 21:31:14
<앵커 멘트>
비만문제가 심각한 미국에서 탄산음료에 세금을 추가로 물리는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건강과 자유,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요?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샌프란시스코시는 탄산음료에 보건세를 추가로 부가하는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에 세금을 물려 건강기금으로 쓰겠다는 겁니다.
<인터뷰>게빈 뉴섬(샌프란시스코 시장): "미국의 비만과 과체중 인구가 전체 인구의 65%에 이릅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보건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행정당국이 지나치게 시민들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데이비드 하사니(작가): "정부가 개인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먹지 말아야 하는지 간섭하는 것으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미국 음료 협회는 비만 때문이라면 사람들의 활동을 줄이는 컴퓨터나 비디오 게임에는 왜 보건세를 매기지 않느냐는 의견입니다.
이에 대해 시 정부는 탄산음료를 매일 한 잔씩 마실 경우, 일 년에 7킬로그램 정도 살이 더 찐다는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하루 열량의 10%를 음료에서 얻는다며 건강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에 세금을 매기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글랜 브라운스테인(내분비학자): "설탕이 든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미 일부 주에선 이미 탄산음료와 패스트 푸드 등을 학교 내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
-
황동진 기자 ace@kbs.co.kr
황동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