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안 기름 유출 현장에서는 기상악화로 중단됐던 방제작업이 나흘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타르 덩어리가 전남 진도 앞바다까지 남하해 어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제작업이 중단된 사이 해안 곳곳에 타르 덩어리가 다시 밀려왔습니다.
나흘 동안 방치됐던 오일펜스와 기름 흡수장비를 거둬들이는 것도 자원봉사자 몫입니다.
추위에 엉겨붙은 기름을 닦아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김미정(충남 천안시 백석동) : "닦아보니까 힘들어요. 또 얼고 그래서 굳어서 잘 안 닦아지네요"
시무식을 겸해 태안을 찾은 직장인과 새해를 의미있게 시작하려는 자원봉사자 만여 명이 구석구석 기름때를 닦아냈습니다.
<인터뷰>박종인(충북 영동군) : "새해 첫 출발이고 좋은 일한다고 새해 정초부터 회사에서 같이 단체로 왔습니다."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해상에서는 계속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본격적인 섬 방제작업은 여전히 손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타르 덩어리는 전남 무안,신안을 거쳐 서해에서 남해로 가는 길목인 진도 앞바다까지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이언래(무안군 해제면) : "굴 같은 거 낙지와 숭어가 많이 나잖아요. 그런 피해가 많죠"
방제당국은 사흘째 타르 덩어리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조류를 타고 계속 해안으로 떠밀려와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태안 기름 유출 현장에서는 기상악화로 중단됐던 방제작업이 나흘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타르 덩어리가 전남 진도 앞바다까지 남하해 어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제작업이 중단된 사이 해안 곳곳에 타르 덩어리가 다시 밀려왔습니다.
나흘 동안 방치됐던 오일펜스와 기름 흡수장비를 거둬들이는 것도 자원봉사자 몫입니다.
추위에 엉겨붙은 기름을 닦아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김미정(충남 천안시 백석동) : "닦아보니까 힘들어요. 또 얼고 그래서 굳어서 잘 안 닦아지네요"
시무식을 겸해 태안을 찾은 직장인과 새해를 의미있게 시작하려는 자원봉사자 만여 명이 구석구석 기름때를 닦아냈습니다.
<인터뷰>박종인(충북 영동군) : "새해 첫 출발이고 좋은 일한다고 새해 정초부터 회사에서 같이 단체로 왔습니다."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해상에서는 계속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본격적인 섬 방제작업은 여전히 손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타르 덩어리는 전남 무안,신안을 거쳐 서해에서 남해로 가는 길목인 진도 앞바다까지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이언래(무안군 해제면) : "굴 같은 거 낙지와 숭어가 많이 나잖아요. 그런 피해가 많죠"
방제당국은 사흘째 타르 덩어리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조류를 타고 계속 해안으로 떠밀려와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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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방제작업, 나흘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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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2 21:03:25
<앵커 멘트>
태안 기름 유출 현장에서는 기상악화로 중단됐던 방제작업이 나흘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타르 덩어리가 전남 진도 앞바다까지 남하해 어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제작업이 중단된 사이 해안 곳곳에 타르 덩어리가 다시 밀려왔습니다.
나흘 동안 방치됐던 오일펜스와 기름 흡수장비를 거둬들이는 것도 자원봉사자 몫입니다.
추위에 엉겨붙은 기름을 닦아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김미정(충남 천안시 백석동) : "닦아보니까 힘들어요. 또 얼고 그래서 굳어서 잘 안 닦아지네요"
시무식을 겸해 태안을 찾은 직장인과 새해를 의미있게 시작하려는 자원봉사자 만여 명이 구석구석 기름때를 닦아냈습니다.
<인터뷰>박종인(충북 영동군) : "새해 첫 출발이고 좋은 일한다고 새해 정초부터 회사에서 같이 단체로 왔습니다."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해상에서는 계속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본격적인 섬 방제작업은 여전히 손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타르 덩어리는 전남 무안,신안을 거쳐 서해에서 남해로 가는 길목인 진도 앞바다까지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이언래(무안군 해제면) : "굴 같은 거 낙지와 숭어가 많이 나잖아요. 그런 피해가 많죠"
방제당국은 사흘째 타르 덩어리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조류를 타고 계속 해안으로 떠밀려와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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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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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원유 유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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