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휘발유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지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700원선을 넘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해 첫째주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리터에 천 1636원 58전.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리터에 214원 이상 오른 것으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서울의 휘발유값도 1리터에 천 1700원 선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최돈호(경기도 일산):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선 기름값이 비싼 상태고 그러니까 좀 현실화 시켰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휘발유뿐만이 아닙니다.
정부의 탄력세율 인하로 새해 들어 LPG에 붙는 세금이 1킬로그램에 13원 내렸지만 국제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오히려 소비자 가격은 127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효순(서울시 화곡동): "오늘은 2만 2천원 이라고해서 왜 그래요 왜 올 때마다 올라요 내가 그러니까, 2만 원만 주세요 그러잖아."
지난해 말 밀가루값에 이어 연초부터 휘발유 값과 LPG값이 뛰면서 정부의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유가가 연평균 10% 오르면 물가는 0.23%p 오르고, 성장률은 0.35%p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신민영(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경상수지 적자 폭이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구요, 3% 초반의 물가상승률보다 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연초부터 만만치 않은 물가상승 압력이 최소 6%대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새정부의 경제 구상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국내 휘발유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지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700원선을 넘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해 첫째주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리터에 천 1636원 58전.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리터에 214원 이상 오른 것으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서울의 휘발유값도 1리터에 천 1700원 선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최돈호(경기도 일산):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선 기름값이 비싼 상태고 그러니까 좀 현실화 시켰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휘발유뿐만이 아닙니다.
정부의 탄력세율 인하로 새해 들어 LPG에 붙는 세금이 1킬로그램에 13원 내렸지만 국제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오히려 소비자 가격은 127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효순(서울시 화곡동): "오늘은 2만 2천원 이라고해서 왜 그래요 왜 올 때마다 올라요 내가 그러니까, 2만 원만 주세요 그러잖아."
지난해 말 밀가루값에 이어 연초부터 휘발유 값과 LPG값이 뛰면서 정부의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유가가 연평균 10% 오르면 물가는 0.23%p 오르고, 성장률은 0.35%p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신민영(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경상수지 적자 폭이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구요, 3% 초반의 물가상승률보다 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연초부터 만만치 않은 물가상승 압력이 최소 6%대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새정부의 경제 구상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휘발유 값 ‘사상 최고’…물가 관리 ‘빨간불’
-
- 입력 2008-01-05 20:49:33
<앵커 멘트>
국내 휘발유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지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700원선을 넘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해 첫째주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리터에 천 1636원 58전.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리터에 214원 이상 오른 것으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서울의 휘발유값도 1리터에 천 1700원 선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최돈호(경기도 일산):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선 기름값이 비싼 상태고 그러니까 좀 현실화 시켰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휘발유뿐만이 아닙니다.
정부의 탄력세율 인하로 새해 들어 LPG에 붙는 세금이 1킬로그램에 13원 내렸지만 국제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오히려 소비자 가격은 127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효순(서울시 화곡동): "오늘은 2만 2천원 이라고해서 왜 그래요 왜 올 때마다 올라요 내가 그러니까, 2만 원만 주세요 그러잖아."
지난해 말 밀가루값에 이어 연초부터 휘발유 값과 LPG값이 뛰면서 정부의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유가가 연평균 10% 오르면 물가는 0.23%p 오르고, 성장률은 0.35%p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신민영(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경상수지 적자 폭이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구요, 3% 초반의 물가상승률보다 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연초부터 만만치 않은 물가상승 압력이 최소 6%대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새정부의 경제 구상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
최재현 기자 hyun@kbs.co.kr
최재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