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챔프’ 최요삼, 선행 베풀고 하늘로
입력 2008.01.05 (21:45)
수정 2008.01.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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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기기증을 통해 6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숨진 프로복서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고 최요삼 선수의 영정이 생전에 구슬땀을 흘리던 사각 링 안으로 들어섭니다.
때묻은 권투글러브와 낡은 샌드백.
지난 20여년간 함께했을 낯익은 풍경들과 천천히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장.
가족들은 아직도 최 선수의 죽음이 믿기지 않은 듯 최 선수의 이름을 부르고 또 부릅니다.
동료들은 최 선수의 영전에 서서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녹취> 김주희(여자 권투 세계 챔피언): "제가 세계타이틀전이라는 버거운 무게에 휘청거릴 때 오빠는 손을 내밀어주시고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권투인들은 최 선수가 걸었던 그 길을 걷겠다는 굳은 의지를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홍수환(대한권투인협회장): "비록 최 선수는 갔지만 최 선수 같이 훌륭한 선수들을 키워서 꼭 팬들의 사랑을 받는 권투가 되도록..."
최선수의 유해는 오늘 오후 안성의 한 납골당에 안장됐습니다.
최선을 다해 싸웠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고 떠난 고 최요삼 선수.
그가 남긴 불굴의 도전 정신과 살신성인은 동료와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았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장기기증을 통해 6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숨진 프로복서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고 최요삼 선수의 영정이 생전에 구슬땀을 흘리던 사각 링 안으로 들어섭니다.
때묻은 권투글러브와 낡은 샌드백.
지난 20여년간 함께했을 낯익은 풍경들과 천천히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장.
가족들은 아직도 최 선수의 죽음이 믿기지 않은 듯 최 선수의 이름을 부르고 또 부릅니다.
동료들은 최 선수의 영전에 서서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녹취> 김주희(여자 권투 세계 챔피언): "제가 세계타이틀전이라는 버거운 무게에 휘청거릴 때 오빠는 손을 내밀어주시고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권투인들은 최 선수가 걸었던 그 길을 걷겠다는 굳은 의지를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홍수환(대한권투인협회장): "비록 최 선수는 갔지만 최 선수 같이 훌륭한 선수들을 키워서 꼭 팬들의 사랑을 받는 권투가 되도록..."
최선수의 유해는 오늘 오후 안성의 한 납골당에 안장됐습니다.
최선을 다해 싸웠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고 떠난 고 최요삼 선수.
그가 남긴 불굴의 도전 정신과 살신성인은 동료와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았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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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챔프’ 최요삼, 선행 베풀고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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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5 21:17:03
- 수정2008-01-05 21:57:01
<앵커 멘트>
장기기증을 통해 6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숨진 프로복서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고 최요삼 선수의 영정이 생전에 구슬땀을 흘리던 사각 링 안으로 들어섭니다.
때묻은 권투글러브와 낡은 샌드백.
지난 20여년간 함께했을 낯익은 풍경들과 천천히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장.
가족들은 아직도 최 선수의 죽음이 믿기지 않은 듯 최 선수의 이름을 부르고 또 부릅니다.
동료들은 최 선수의 영전에 서서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녹취> 김주희(여자 권투 세계 챔피언): "제가 세계타이틀전이라는 버거운 무게에 휘청거릴 때 오빠는 손을 내밀어주시고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권투인들은 최 선수가 걸었던 그 길을 걷겠다는 굳은 의지를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홍수환(대한권투인협회장): "비록 최 선수는 갔지만 최 선수 같이 훌륭한 선수들을 키워서 꼭 팬들의 사랑을 받는 권투가 되도록..."
최선수의 유해는 오늘 오후 안성의 한 납골당에 안장됐습니다.
최선을 다해 싸웠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고 떠난 고 최요삼 선수.
그가 남긴 불굴의 도전 정신과 살신성인은 동료와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았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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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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