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마약의 일종인 마리화나를 집안에서 몰래 재배해 팔아온 미국인등 2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빌라. 방에 들어서자 특수 조명 설비와 함께 마리화나가 자라는 화분이 즐비합니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인 J씨는 여기서 마리화나 60그루를 재배해 외국인 영어 강사 등 30여 명에게 팔아왔습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경기도 파주와 수원 등지의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던 외국인 강사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모용민(경사/인천 연수경찰서) : "검거 당시에도 상당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마약을 매일 투여한 걸로 봐서 수업에 영향주었을 걸로 추정합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미국인 강사와 당초 1년이었던 계약 기간을 내년 초로 연장하기까지 했습니다.
<녹취>수원 모 초등학교 교감 : "학습에서 증상 나타난 것 없었거든요. 그런 것이 나타났다면 바로 처리를 했겠지요."
이 미국인 강사는 초등학교에서 함께 영어회화를 가르치는 한국인 동료 강사에게도 마약을 주고 함께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마약을 해온 미국인 강사는 이 학교에서 1년 넘게 영어 회화를 가르치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뒤에야 해고 조치 됐습니다.
또 경찰에 적발된 튀니지 출신 마약 공급책은 이집트에서 들여온 해시시 등을 불법 체류자와 해외유학을 다녀온 고등 학생들에게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마약의 일종인 마리화나를 집안에서 몰래 재배해 팔아온 미국인등 2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빌라. 방에 들어서자 특수 조명 설비와 함께 마리화나가 자라는 화분이 즐비합니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인 J씨는 여기서 마리화나 60그루를 재배해 외국인 영어 강사 등 30여 명에게 팔아왔습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경기도 파주와 수원 등지의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던 외국인 강사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모용민(경사/인천 연수경찰서) : "검거 당시에도 상당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마약을 매일 투여한 걸로 봐서 수업에 영향주었을 걸로 추정합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미국인 강사와 당초 1년이었던 계약 기간을 내년 초로 연장하기까지 했습니다.
<녹취>수원 모 초등학교 교감 : "학습에서 증상 나타난 것 없었거든요. 그런 것이 나타났다면 바로 처리를 했겠지요."
이 미국인 강사는 초등학교에서 함께 영어회화를 가르치는 한국인 동료 강사에게도 마약을 주고 함께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마약을 해온 미국인 강사는 이 학교에서 1년 넘게 영어 회화를 가르치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뒤에야 해고 조치 됐습니다.
또 경찰에 적발된 튀니지 출신 마약 공급책은 이집트에서 들여온 해시시 등을 불법 체류자와 해외유학을 다녀온 고등 학생들에게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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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밀매’ 미국인 영어 강사 등 2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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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09 21:32:22
<앵커 멘트>
마약의 일종인 마리화나를 집안에서 몰래 재배해 팔아온 미국인등 2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빌라. 방에 들어서자 특수 조명 설비와 함께 마리화나가 자라는 화분이 즐비합니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인 J씨는 여기서 마리화나 60그루를 재배해 외국인 영어 강사 등 30여 명에게 팔아왔습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경기도 파주와 수원 등지의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던 외국인 강사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모용민(경사/인천 연수경찰서) : "검거 당시에도 상당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마약을 매일 투여한 걸로 봐서 수업에 영향주었을 걸로 추정합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미국인 강사와 당초 1년이었던 계약 기간을 내년 초로 연장하기까지 했습니다.
<녹취>수원 모 초등학교 교감 : "학습에서 증상 나타난 것 없었거든요. 그런 것이 나타났다면 바로 처리를 했겠지요."
이 미국인 강사는 초등학교에서 함께 영어회화를 가르치는 한국인 동료 강사에게도 마약을 주고 함께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마약을 해온 미국인 강사는 이 학교에서 1년 넘게 영어 회화를 가르치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뒤에야 해고 조치 됐습니다.
또 경찰에 적발된 튀니지 출신 마약 공급책은 이집트에서 들여온 해시시 등을 불법 체류자와 해외유학을 다녀온 고등 학생들에게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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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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