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제를 밀수한 보디빌딩 선수들이 세관에 대거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테로이드제를 들여오다 부산세관에 적발된 사람은 전 국가대표를 포함해 보디빌딩 선수 8명입니다.
이들이 지난 2년 동안 밀수한 스테로이드제는 모두 11만여 정, 시가 1억 7천만 원어치로 해외 불법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들여왔다고 세관은 밝혔습니다.
<녹취> 김병두(부산세관 조사국장) : "책, 과자, 서류인 것처럼 위장하고 그 속에 스테로이드를 넣는 수법으로..."
일부 선수는 스테로이드제 과다 복용으로 선수 자격까지 박탈당하기도 하는 등 선수들 사이에 스테로이드 복용이 은밀하게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대한보디빌딩협회 관계자 : "(근육 만드는 데) 3년 걸릴 것을 약물 복용하면 단기간 1년만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근육강화제로 알려진 스테로이드는 미국 등에서는 마약류로 규정해 엄격하게 규제하고 국내에서도 허가나 의사 처방전 없이는 수입이나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지난 서울올림픽에 출전한 육상선수 벤 존슨도 이 약물을 복용했다 금메달을 박탈 당했습니다.
<인터뷰> 박희석(재활의학전문의) : "스테로이드는 장기 투약할 경우, 근육 이상과 뇌졸중,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스테로이드 밀수가 보디빌딩 선수 뿐만 아니라 체육계 전반으로 퍼져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제를 밀수한 보디빌딩 선수들이 세관에 대거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테로이드제를 들여오다 부산세관에 적발된 사람은 전 국가대표를 포함해 보디빌딩 선수 8명입니다.
이들이 지난 2년 동안 밀수한 스테로이드제는 모두 11만여 정, 시가 1억 7천만 원어치로 해외 불법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들여왔다고 세관은 밝혔습니다.
<녹취> 김병두(부산세관 조사국장) : "책, 과자, 서류인 것처럼 위장하고 그 속에 스테로이드를 넣는 수법으로..."
일부 선수는 스테로이드제 과다 복용으로 선수 자격까지 박탈당하기도 하는 등 선수들 사이에 스테로이드 복용이 은밀하게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대한보디빌딩협회 관계자 : "(근육 만드는 데) 3년 걸릴 것을 약물 복용하면 단기간 1년만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근육강화제로 알려진 스테로이드는 미국 등에서는 마약류로 규정해 엄격하게 규제하고 국내에서도 허가나 의사 처방전 없이는 수입이나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지난 서울올림픽에 출전한 육상선수 벤 존슨도 이 약물을 복용했다 금메달을 박탈 당했습니다.
<인터뷰> 박희석(재활의학전문의) : "스테로이드는 장기 투약할 경우, 근육 이상과 뇌졸중,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스테로이드 밀수가 보디빌딩 선수 뿐만 아니라 체육계 전반으로 퍼져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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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디빌딩 선수, 스테로이드 밀수·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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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1-30 21:29:37
<앵커 멘트>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제를 밀수한 보디빌딩 선수들이 세관에 대거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테로이드제를 들여오다 부산세관에 적발된 사람은 전 국가대표를 포함해 보디빌딩 선수 8명입니다.
이들이 지난 2년 동안 밀수한 스테로이드제는 모두 11만여 정, 시가 1억 7천만 원어치로 해외 불법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들여왔다고 세관은 밝혔습니다.
<녹취> 김병두(부산세관 조사국장) : "책, 과자, 서류인 것처럼 위장하고 그 속에 스테로이드를 넣는 수법으로..."
일부 선수는 스테로이드제 과다 복용으로 선수 자격까지 박탈당하기도 하는 등 선수들 사이에 스테로이드 복용이 은밀하게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대한보디빌딩협회 관계자 : "(근육 만드는 데) 3년 걸릴 것을 약물 복용하면 단기간 1년만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근육강화제로 알려진 스테로이드는 미국 등에서는 마약류로 규정해 엄격하게 규제하고 국내에서도 허가나 의사 처방전 없이는 수입이나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지난 서울올림픽에 출전한 육상선수 벤 존슨도 이 약물을 복용했다 금메달을 박탈 당했습니다.
<인터뷰> 박희석(재활의학전문의) : "스테로이드는 장기 투약할 경우, 근육 이상과 뇌졸중,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스테로이드 밀수가 보디빌딩 선수 뿐만 아니라 체육계 전반으로 퍼져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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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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