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성기능을 향상시켜 준다며 서울 강남의 유명 한의원 이름으로 널리 팔리고 있는 한약을 분석해본 결과 중국산 비아그라로 추정되는 물질과 알 수 없는 성분이 섞여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각종 부작용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구의 한 의료기기 사무실입니다.
직원 대여섯명이 전화영업을 통해 유명 한의원이 만들었다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합니다.
<전화녹취> 영업사원: "성분은 화분이라든지, 은행이라든지 이런 종류로 해서,저희가 지금 몇 천명 이상이 복용을 하시는데요. 이게 몸에 해롭든지 그러면 벌써 못합니다."
보약기능은 물론 전립선 치료효과까지 있다며 유명 한의원의 이름을 담아 광고합니다.
이런식으로 영업사원 1인당 수천여정 씩 지난 5개월동안 1억원 어치 이상을 팔았습니다.
이 한약을 만들었다는 유명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녹취> OO한의원 부원장(음성변조): "(어디서 만드시나요?) 이거요 우리가 의뢰해서요 연구소가 따로 있으니까 우리가 의뢰해서 만든거죠."
하지만 식약청 단속반의 조사가 진행되자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밝혔습니다.
이름을 도용당했단 것입니다.
<녹취> OO한의원 원장(음성변조): "아니예요 거기서(우리)약을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거기에 연구를 의뢰한 것 뿐이지, 우리약을 만들거나 그런일은 없습니다."
문제는 성분입니다.
서울대 약학대학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비아그라와 레비트라같은 발기부전치료제와 알 수없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매우 위험한 약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등을 버무려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하태준(비뇨기과 전문의): "비아그라 서너알을 한꺼번에 먹는 것과 같아요. 특히 심장질환이나 혈관질환 있는 분들이 호기심 삼아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을 부를수 있고..."
실제 각종 부작용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가짜 한약 피해자: "머리가 아주 깨질 듯이 아파서 왜 이렇게 머리가 아프냐고 물어 봤더니. 너무 써서 그런다. 반 알만 먹어라."
경찰은 이들 유령 한약의 공급책들을 찾는 한편, 중국산 유령 한약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성기능을 향상시켜 준다며 서울 강남의 유명 한의원 이름으로 널리 팔리고 있는 한약을 분석해본 결과 중국산 비아그라로 추정되는 물질과 알 수 없는 성분이 섞여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각종 부작용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구의 한 의료기기 사무실입니다.
직원 대여섯명이 전화영업을 통해 유명 한의원이 만들었다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합니다.
<전화녹취> 영업사원: "성분은 화분이라든지, 은행이라든지 이런 종류로 해서,저희가 지금 몇 천명 이상이 복용을 하시는데요. 이게 몸에 해롭든지 그러면 벌써 못합니다."
보약기능은 물론 전립선 치료효과까지 있다며 유명 한의원의 이름을 담아 광고합니다.
이런식으로 영업사원 1인당 수천여정 씩 지난 5개월동안 1억원 어치 이상을 팔았습니다.
이 한약을 만들었다는 유명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녹취> OO한의원 부원장(음성변조): "(어디서 만드시나요?) 이거요 우리가 의뢰해서요 연구소가 따로 있으니까 우리가 의뢰해서 만든거죠."
하지만 식약청 단속반의 조사가 진행되자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밝혔습니다.
이름을 도용당했단 것입니다.
<녹취> OO한의원 원장(음성변조): "아니예요 거기서(우리)약을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거기에 연구를 의뢰한 것 뿐이지, 우리약을 만들거나 그런일은 없습니다."
문제는 성분입니다.
서울대 약학대학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비아그라와 레비트라같은 발기부전치료제와 알 수없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매우 위험한 약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등을 버무려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하태준(비뇨기과 전문의): "비아그라 서너알을 한꺼번에 먹는 것과 같아요. 특히 심장질환이나 혈관질환 있는 분들이 호기심 삼아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을 부를수 있고..."
실제 각종 부작용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가짜 한약 피해자: "머리가 아주 깨질 듯이 아파서 왜 이렇게 머리가 아프냐고 물어 봤더니. 너무 써서 그런다. 반 알만 먹어라."
경찰은 이들 유령 한약의 공급책들을 찾는 한편, 중국산 유령 한약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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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천만 ‘가짜 비아그라’ 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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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13 21:17:41
<앵커 멘트>
성기능을 향상시켜 준다며 서울 강남의 유명 한의원 이름으로 널리 팔리고 있는 한약을 분석해본 결과 중국산 비아그라로 추정되는 물질과 알 수 없는 성분이 섞여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각종 부작용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구의 한 의료기기 사무실입니다.
직원 대여섯명이 전화영업을 통해 유명 한의원이 만들었다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합니다.
<전화녹취> 영업사원: "성분은 화분이라든지, 은행이라든지 이런 종류로 해서,저희가 지금 몇 천명 이상이 복용을 하시는데요. 이게 몸에 해롭든지 그러면 벌써 못합니다."
보약기능은 물론 전립선 치료효과까지 있다며 유명 한의원의 이름을 담아 광고합니다.
이런식으로 영업사원 1인당 수천여정 씩 지난 5개월동안 1억원 어치 이상을 팔았습니다.
이 한약을 만들었다는 유명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녹취> OO한의원 부원장(음성변조): "(어디서 만드시나요?) 이거요 우리가 의뢰해서요 연구소가 따로 있으니까 우리가 의뢰해서 만든거죠."
하지만 식약청 단속반의 조사가 진행되자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밝혔습니다.
이름을 도용당했단 것입니다.
<녹취> OO한의원 원장(음성변조): "아니예요 거기서(우리)약을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거기에 연구를 의뢰한 것 뿐이지, 우리약을 만들거나 그런일은 없습니다."
문제는 성분입니다.
서울대 약학대학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비아그라와 레비트라같은 발기부전치료제와 알 수없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매우 위험한 약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등을 버무려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하태준(비뇨기과 전문의): "비아그라 서너알을 한꺼번에 먹는 것과 같아요. 특히 심장질환이나 혈관질환 있는 분들이 호기심 삼아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을 부를수 있고..."
실제 각종 부작용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가짜 한약 피해자: "머리가 아주 깨질 듯이 아파서 왜 이렇게 머리가 아프냐고 물어 봤더니. 너무 써서 그런다. 반 알만 먹어라."
경찰은 이들 유령 한약의 공급책들을 찾는 한편, 중국산 유령 한약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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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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