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기업 기관장 10명 ‘물갈이’ 시작

입력 2008.05.07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금융공기업과 금융회사의 기관장 14명 가운데 10명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공기업 기관장의 교체 작업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교체가 확정된 금융 공기업과 정부가 최대주주인 금융회사 기관장은 모두 10명.

김창록 산업은행총재와 박병원 우리금융지주회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증권예탁결제원, 광주은행, 경남은행,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의 기관장이 교체대상입니다.

재신임을 받은 기관장은 윤용로 기업은행장과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 등 4명으로 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기관장이 관료출신인지 여부와 새 정부의 정책에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지가 교체 여부 결정에 핵심 기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재임기간이 1년이 안된 관료출신 기관장은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전광우(금융위원장): "새로운 정부의 국정 철학에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마인드 등 여러 가지 기준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정부가 곧바로 공모절차 등을 통해 후임자 인선에 들어가기로 함에따라 인선 기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명재(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이명박 정부가 새로운 기관장들을 인선할 때 정확한 인선기준에 대해서 명확한 기준들을 내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의 재신임 여부가 확정되면서 나머지 200여 개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물갈이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융 공기업 기관장 10명 ‘물갈이’ 시작
    • 입력 2008-05-07 21:27:39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가 금융공기업과 금융회사의 기관장 14명 가운데 10명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공기업 기관장의 교체 작업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교체가 확정된 금융 공기업과 정부가 최대주주인 금융회사 기관장은 모두 10명. 김창록 산업은행총재와 박병원 우리금융지주회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증권예탁결제원, 광주은행, 경남은행,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의 기관장이 교체대상입니다. 재신임을 받은 기관장은 윤용로 기업은행장과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 등 4명으로 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기관장이 관료출신인지 여부와 새 정부의 정책에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지가 교체 여부 결정에 핵심 기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재임기간이 1년이 안된 관료출신 기관장은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전광우(금융위원장): "새로운 정부의 국정 철학에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마인드 등 여러 가지 기준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정부가 곧바로 공모절차 등을 통해 후임자 인선에 들어가기로 함에따라 인선 기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명재(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이명박 정부가 새로운 기관장들을 인선할 때 정확한 인선기준에 대해서 명확한 기준들을 내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의 재신임 여부가 확정되면서 나머지 200여 개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물갈이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