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꽃’ 홈런, 그 재미있는 이야기
입력 2008.05.09 (21:55)
수정 2008.05.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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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홈런은 한 순간에 흐름을 바꾸는 매력을 가진 야구의 꽃인데요.
올 시즌에 유난히 홈런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 팬들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려 천48일 만에 홈런을 터트린 프로 18년차 백전노장 전상렬.
그런데, 전상렬보다 주자 홍성흔이 더 흥분했는지 다리가 꼬여 홈 앞에서 넘어지고 맙니다.
지난 해 김태균 굴욕으로 불리며 화제가 된 장면과 비슷했지만, "만루홈런에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특유의 입담으로 굴욕이 될 뻔한 위기를 넘겼습니다.
지난 7일 3년 8개월 만에 손맛을 본 이영우 홈런은 극적입니다.
지난 달 오심으로 홈런을 잃어버렸던 아쉬움을 털어버린데다가, 시간을 좀 더 되돌려보면 지난해 비를 타고 날아간 만루홈런의 아픔도 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홈런을 치면 새까만 후배에게도 뒤통수를 맞을 각오 쯤은 해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한화는 3번 클락과 4번인 김태균, 5번 이범호, 6번 김태완까지 홈런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팀 타율과 자책점 하위인 한화가, 상위권을 달리는 이유입니다.
<인터뷰>김인식(감독) : "이범호와 김태완은 기대는 했었지만 이렇게 잘할 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제까지 12개의 홈런에 그친 두산이 잘 하는 걸 보면 홈런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홈런은 한 순간에 흐름을 바꾸는 매력을 가진 야구의 꽃인데요.
올 시즌에 유난히 홈런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 팬들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려 천48일 만에 홈런을 터트린 프로 18년차 백전노장 전상렬.
그런데, 전상렬보다 주자 홍성흔이 더 흥분했는지 다리가 꼬여 홈 앞에서 넘어지고 맙니다.
지난 해 김태균 굴욕으로 불리며 화제가 된 장면과 비슷했지만, "만루홈런에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특유의 입담으로 굴욕이 될 뻔한 위기를 넘겼습니다.
지난 7일 3년 8개월 만에 손맛을 본 이영우 홈런은 극적입니다.
지난 달 오심으로 홈런을 잃어버렸던 아쉬움을 털어버린데다가, 시간을 좀 더 되돌려보면 지난해 비를 타고 날아간 만루홈런의 아픔도 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홈런을 치면 새까만 후배에게도 뒤통수를 맞을 각오 쯤은 해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한화는 3번 클락과 4번인 김태균, 5번 이범호, 6번 김태완까지 홈런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팀 타율과 자책점 하위인 한화가, 상위권을 달리는 이유입니다.
<인터뷰>김인식(감독) : "이범호와 김태완은 기대는 했었지만 이렇게 잘할 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제까지 12개의 홈런에 그친 두산이 잘 하는 걸 보면 홈런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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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의 꽃’ 홈런, 그 재미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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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09 21:37:32
- 수정2008-05-09 22:18:20
<앵커 멘트>
홈런은 한 순간에 흐름을 바꾸는 매력을 가진 야구의 꽃인데요.
올 시즌에 유난히 홈런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 팬들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려 천48일 만에 홈런을 터트린 프로 18년차 백전노장 전상렬.
그런데, 전상렬보다 주자 홍성흔이 더 흥분했는지 다리가 꼬여 홈 앞에서 넘어지고 맙니다.
지난 해 김태균 굴욕으로 불리며 화제가 된 장면과 비슷했지만, "만루홈런에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특유의 입담으로 굴욕이 될 뻔한 위기를 넘겼습니다.
지난 7일 3년 8개월 만에 손맛을 본 이영우 홈런은 극적입니다.
지난 달 오심으로 홈런을 잃어버렸던 아쉬움을 털어버린데다가, 시간을 좀 더 되돌려보면 지난해 비를 타고 날아간 만루홈런의 아픔도 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홈런을 치면 새까만 후배에게도 뒤통수를 맞을 각오 쯤은 해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한화는 3번 클락과 4번인 김태균, 5번 이범호, 6번 김태완까지 홈런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팀 타율과 자책점 하위인 한화가, 상위권을 달리는 이유입니다.
<인터뷰>김인식(감독) : "이범호와 김태완은 기대는 했었지만 이렇게 잘할 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제까지 12개의 홈런에 그친 두산이 잘 하는 걸 보면 홈런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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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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