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금융기관과 외식업체등 무려 270여 곳의 전산망이 해커에 의해 뚫렸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모두 97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구속된 한 미국인 해커가 금융기관에서 빼 낸 개인정보입니다.
이름과 주민 번호는 물론 대출금과 대출 내역까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해커의 공격에 전산망이 뚫린 기관만 270여곳.
이중 7개가 제 2금융권인 저축 은행들입니다.
<인터뷰>정석화(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 팀장) : "제1금융권은 보안이 잘 돼있을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제2금융권 리스트를 100여개 정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해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외식 업체의 회원 정보까지 유출된 고객 정보가 무려 970만건에 이릅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위해 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빼돌려진 정보는 해커를 고용한 일당에 의해 대출 광고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 등 대부업을 하는데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업체들은 경찰에 통보를 받을 때까지도 해킹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 저축은행 관계자 : "시스템 교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촉박하고 그러다 보니까 보안등급을 낮추던지 하는 작은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안이 생명인 금융 기관의 전산망이 잇달아 뚫리며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금융기관과 외식업체등 무려 270여 곳의 전산망이 해커에 의해 뚫렸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모두 97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구속된 한 미국인 해커가 금융기관에서 빼 낸 개인정보입니다.
이름과 주민 번호는 물론 대출금과 대출 내역까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해커의 공격에 전산망이 뚫린 기관만 270여곳.
이중 7개가 제 2금융권인 저축 은행들입니다.
<인터뷰>정석화(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 팀장) : "제1금융권은 보안이 잘 돼있을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제2금융권 리스트를 100여개 정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해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외식 업체의 회원 정보까지 유출된 고객 정보가 무려 970만건에 이릅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위해 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빼돌려진 정보는 해커를 고용한 일당에 의해 대출 광고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 등 대부업을 하는데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업체들은 경찰에 통보를 받을 때까지도 해킹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 저축은행 관계자 : "시스템 교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촉박하고 그러다 보니까 보안등급을 낮추던지 하는 작은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안이 생명인 금융 기관의 전산망이 잇달아 뚫리며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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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기관 등에서 개인정보 970만건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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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27 21:41:32
<앵커 멘트>
금융기관과 외식업체등 무려 270여 곳의 전산망이 해커에 의해 뚫렸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모두 97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구속된 한 미국인 해커가 금융기관에서 빼 낸 개인정보입니다.
이름과 주민 번호는 물론 대출금과 대출 내역까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해커의 공격에 전산망이 뚫린 기관만 270여곳.
이중 7개가 제 2금융권인 저축 은행들입니다.
<인터뷰>정석화(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 팀장) : "제1금융권은 보안이 잘 돼있을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제2금융권 리스트를 100여개 정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해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외식 업체의 회원 정보까지 유출된 고객 정보가 무려 970만건에 이릅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위해 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빼돌려진 정보는 해커를 고용한 일당에 의해 대출 광고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 등 대부업을 하는데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업체들은 경찰에 통보를 받을 때까지도 해킹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 저축은행 관계자 : "시스템 교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촉박하고 그러다 보니까 보안등급을 낮추던지 하는 작은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안이 생명인 금융 기관의 전산망이 잇달아 뚫리며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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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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