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창고 갈등 고조…1차 충돌 우려

입력 2008.05.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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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미 국내에 들어온 미국산 쇠고기를 보관하고 있는 냉동물류창고 주변엔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쇠고기 반출 저지에 나서고 있어 충돌이 우려됩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역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가 저정돼있는 냉동창고.

민주노총은 이곳을 정부의 고시 발표에 반대해 대정부투쟁을 선언하는 장소로 택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재개되면 이미 수입돼 냉동창고에 보관돼 있는 쇠고기가 첫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임성규(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위원장) : "조합원을 비상대기시켜서 계속 이곳을 봉쇄하는 투쟁을 벌여서 최소한 이 창고에서는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저지선을 칠 생각입니다"

경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된 냉동창고마다 경비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장관고시 직후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된 이곳 물류창고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미국산 쇠고기 반출을 막기위해 경우에 따라 물리적 충돌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 노총은 이를위해 미국산 쇠고기를 보관하고 있는 경기도와 부산에 있는 14개 냉동창고에 대해 창고 주변 출입구 조사를 이미 마쳤습니다.

창고별로 담당을 배정해 놓고 비상대기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검역을 기다리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5천 3백톤.

경기도 용인과 광주, 이천,화성,부산 등 14개 물류창고에 나눠 보관돼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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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창고 갈등 고조…1차 충돌 우려
    • 입력 2008-05-29 21: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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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미 국내에 들어온 미국산 쇠고기를 보관하고 있는 냉동물류창고 주변엔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쇠고기 반출 저지에 나서고 있어 충돌이 우려됩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역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가 저정돼있는 냉동창고. 민주노총은 이곳을 정부의 고시 발표에 반대해 대정부투쟁을 선언하는 장소로 택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재개되면 이미 수입돼 냉동창고에 보관돼 있는 쇠고기가 첫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임성규(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위원장) : "조합원을 비상대기시켜서 계속 이곳을 봉쇄하는 투쟁을 벌여서 최소한 이 창고에서는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저지선을 칠 생각입니다" 경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된 냉동창고마다 경비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장관고시 직후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된 이곳 물류창고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미국산 쇠고기 반출을 막기위해 경우에 따라 물리적 충돌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 노총은 이를위해 미국산 쇠고기를 보관하고 있는 경기도와 부산에 있는 14개 냉동창고에 대해 창고 주변 출입구 조사를 이미 마쳤습니다. 창고별로 담당을 배정해 놓고 비상대기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검역을 기다리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5천 3백톤. 경기도 용인과 광주, 이천,화성,부산 등 14개 물류창고에 나눠 보관돼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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