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매진’ 부산, 한국시리즈 중?

입력 2008.05.29 (22:01) 수정 2008.05.29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4월을 지나, 5월에도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롯데의 홈, 사직 야구장은 평일인 오늘도 시즌 10번째 만원 관중으로 들썩거렸습니다.

일본 원정 팬까지 생겨날 정도라는데요.

마치 한국시리즈를 연상시킬 만큼 뜨거운 사직의 야구 열기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몰려들고 또 몰려드는 롯데팬들.

평일에도 경기를 보려면 최소한 1시간 반전에 와야합니다.

<현장음>"매진입니다. 매진입니다."

야구장 내의 팬 숍은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인터뷰>최규덕(롯데 자이언트 마케팅팀) : "작년 평일 3백 주말 5백 만원이었는데 올해는 평일 2천, 주말 3천까지 매출이 올라갑니다.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심지어 일본에서 원정오는 팬들이 생겨 일본어 안내 책자까지 만들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관중석은 용광로처럼 달아오릅니다.

<녹취>"롯데 없으면 부산도 없다."

선수들의 화끈한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응원은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이처럼 신문지 응원으로 대변되는 롯데 팬들의 충성도는 다른 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이런 관중들의 열기에 부응해 롯데 구단은 마케팅 사업을 더욱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해외명문 구단들로 직원들을 파견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욕 양키스처럼,롯데를 한국의 양키스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로이스터(롯데 감독) : "양키스보다 못할 것이 없다."

야구에 웃고 야구에 사는 롯데 팬들이 프로야구 5백만 관중 돌파를 앞장서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0번째 매진’ 부산, 한국시리즈 중?
    • 입력 2008-05-29 21:41:02
    • 수정2008-05-29 22:16:17
    뉴스 9
<앵커 멘트> 4월을 지나, 5월에도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롯데의 홈, 사직 야구장은 평일인 오늘도 시즌 10번째 만원 관중으로 들썩거렸습니다. 일본 원정 팬까지 생겨날 정도라는데요. 마치 한국시리즈를 연상시킬 만큼 뜨거운 사직의 야구 열기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몰려들고 또 몰려드는 롯데팬들. 평일에도 경기를 보려면 최소한 1시간 반전에 와야합니다. <현장음>"매진입니다. 매진입니다." 야구장 내의 팬 숍은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인터뷰>최규덕(롯데 자이언트 마케팅팀) : "작년 평일 3백 주말 5백 만원이었는데 올해는 평일 2천, 주말 3천까지 매출이 올라갑니다.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심지어 일본에서 원정오는 팬들이 생겨 일본어 안내 책자까지 만들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관중석은 용광로처럼 달아오릅니다. <녹취>"롯데 없으면 부산도 없다." 선수들의 화끈한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응원은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이처럼 신문지 응원으로 대변되는 롯데 팬들의 충성도는 다른 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이런 관중들의 열기에 부응해 롯데 구단은 마케팅 사업을 더욱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해외명문 구단들로 직원들을 파견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욕 양키스처럼,롯데를 한국의 양키스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로이스터(롯데 감독) : "양키스보다 못할 것이 없다." 야구에 웃고 야구에 사는 롯데 팬들이 프로야구 5백만 관중 돌파를 앞장서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