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필승 다짐 ‘중동 쇼크 없다’

입력 2008.06.03 (22:15) 수정 2008.06.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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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 중동 원정 길에 오릅니다.

그동안의 중동 원정이 녹록치 않았던 거 기억하시죠?

그래서 선수들도 정신 무장을 새롭게 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오만 쇼크'로 일컬어지는 2003년 아시안컵 예선.

2005년 사우디와의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2대 0, 완패 등 그동안 중동 원정은 번번이 우리의 발목을 잡아왔습니다.

무더위와 기름진 음식, 떡 잔디.

여기에 유난한 홈 텃세까지, 어떤 원정보다 힘든 중동임을 알기에 대표팀은 정신력을 단단히 했습니다.

특히 홈에서 요르단에 어이없게 무승부를 내준 뒤여서 각오가 더욱 특별합니다.

<인터뷰> 조원희(축구 국가 대표) : "생활면에서나 경기장에서나 정신 무장 잘해서 방심하지 않고 2연승하고 오겠다."

요르단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원정길.

어느 때보다 강한 체력이 요구되기에 국내에서의 마무리 훈련도 단내가 날만큼 강도 높게 진행됐습니다.

허정무감독은 이운재 사면 논란 등 대표팀을 둘러싼 여러 잡음들이 더 이상 없기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감독) : "욕할 거 있으면 저한테 하시고 선수들에겐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잘 하고 돌아오겠다."

유난히 맥을 못 췄던 중동 원정.

이제 그 징크스를 털고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행을 결정하려는 대표팀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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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필승 다짐 ‘중동 쇼크 없다’
    • 입력 2008-06-03 21:36:27
    • 수정2008-06-03 22: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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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 중동 원정 길에 오릅니다. 그동안의 중동 원정이 녹록치 않았던 거 기억하시죠? 그래서 선수들도 정신 무장을 새롭게 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오만 쇼크'로 일컬어지는 2003년 아시안컵 예선. 2005년 사우디와의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2대 0, 완패 등 그동안 중동 원정은 번번이 우리의 발목을 잡아왔습니다. 무더위와 기름진 음식, 떡 잔디. 여기에 유난한 홈 텃세까지, 어떤 원정보다 힘든 중동임을 알기에 대표팀은 정신력을 단단히 했습니다. 특히 홈에서 요르단에 어이없게 무승부를 내준 뒤여서 각오가 더욱 특별합니다. <인터뷰> 조원희(축구 국가 대표) : "생활면에서나 경기장에서나 정신 무장 잘해서 방심하지 않고 2연승하고 오겠다." 요르단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원정길. 어느 때보다 강한 체력이 요구되기에 국내에서의 마무리 훈련도 단내가 날만큼 강도 높게 진행됐습니다. 허정무감독은 이운재 사면 논란 등 대표팀을 둘러싼 여러 잡음들이 더 이상 없기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감독) : "욕할 거 있으면 저한테 하시고 선수들에겐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잘 하고 돌아오겠다." 유난히 맥을 못 췄던 중동 원정. 이제 그 징크스를 털고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행을 결정하려는 대표팀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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