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고강도 인적쇄신 요구 쏟아져

입력 2008.06.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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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맞춰 한나라당에서는 고강도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당기자는 말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내에서는 청와대와 내각의 강도높은 인적쇄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연일 터져나왔습니다.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청와대 주요 요직은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대통령실장과 국무총리부터 바꿔야한다는 주장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김용태(한나라당 의원) : "인사시스템, 인사라인 특히 이번 사태에서 무기력했던 정무시스템에 대해 쇄신이 되야겠다."

그러나 인적쇄신은 과거정권처럼 코드인사를 해서는 안되며, 당 밖의 정치세력까지 포함해 국민통합의 의지를 보여줘야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앞으로 전문가 위주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재섭 대표는 7월 초로 예정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최대한 앞당겼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 쇄신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녹취> 강재섭 대표 : "당정청이 비슷한 시점에서 모두 인적쇄신을 해서 새 출발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런가운데 여권 주변에서는 현 수세국면 반전카드로 박근혜 전 대표의 총리기용설이 다시 나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의 신뢰회복과 권력분점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어 실현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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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고강도 인적쇄신 요구 쏟아져
    • 입력 2008-06-09 20:52:39
    뉴스 9
<앵커 멘트> 때맞춰 한나라당에서는 고강도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당기자는 말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내에서는 청와대와 내각의 강도높은 인적쇄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연일 터져나왔습니다.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청와대 주요 요직은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대통령실장과 국무총리부터 바꿔야한다는 주장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김용태(한나라당 의원) : "인사시스템, 인사라인 특히 이번 사태에서 무기력했던 정무시스템에 대해 쇄신이 되야겠다." 그러나 인적쇄신은 과거정권처럼 코드인사를 해서는 안되며, 당 밖의 정치세력까지 포함해 국민통합의 의지를 보여줘야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앞으로 전문가 위주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재섭 대표는 7월 초로 예정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최대한 앞당겼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 쇄신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녹취> 강재섭 대표 : "당정청이 비슷한 시점에서 모두 인적쇄신을 해서 새 출발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런가운데 여권 주변에서는 현 수세국면 반전카드로 박근혜 전 대표의 총리기용설이 다시 나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의 신뢰회복과 권력분점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어 실현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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