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② 채식만 고집하면 ‘영향 불균형’ 생긴다

입력 2008.07.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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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러나 채식만 고집하면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며 채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은선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채식으로 식습관을 바꾼 20대 회사원 윤소원 씨, 몸은 좀 가벼워졌지만,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인터뷰> 윤소원(회사원/24살) : " 제가 야채만 먹다보니까 배도 빨리 고프고 배가 고프다보니 가끔 손도 떨리고 머리도 어지럽고..."

섬유소와 비타민,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채소는 성인병을 예방해주고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채식만 하게되면 비타민 D와 칼슘부족으로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높고, 비타민 B 12와 철분 부족으로 빈혈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채소에는 히스티딘과 메치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거의 없어 성장기 아동과 학생들이 채식만 할 경우 발육저하는 물론 뇌 발달에도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전문가들은 전체 단백질 섭취량의 3분의 1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라미용(삼성서울병원 영양파트과장) : "학회에서 대략 일주일에 300g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00g 정도 드시려면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꼭 고기를 섭취하는게 바람직하고요..."

그래도 고기가 꺼려진다면 전문가들은 다양한 채소에 견과류, 생선, 유제품이 추가되는 준 채식 식이를 영양학적인 면에서 더 권유합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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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② 채식만 고집하면 ‘영향 불균형’ 생긴다
    • 입력 2008-07-02 21: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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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러나 채식만 고집하면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며 채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은선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채식으로 식습관을 바꾼 20대 회사원 윤소원 씨, 몸은 좀 가벼워졌지만,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인터뷰> 윤소원(회사원/24살) : " 제가 야채만 먹다보니까 배도 빨리 고프고 배가 고프다보니 가끔 손도 떨리고 머리도 어지럽고..." 섬유소와 비타민,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채소는 성인병을 예방해주고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채식만 하게되면 비타민 D와 칼슘부족으로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높고, 비타민 B 12와 철분 부족으로 빈혈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채소에는 히스티딘과 메치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거의 없어 성장기 아동과 학생들이 채식만 할 경우 발육저하는 물론 뇌 발달에도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전문가들은 전체 단백질 섭취량의 3분의 1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라미용(삼성서울병원 영양파트과장) : "학회에서 대략 일주일에 300g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00g 정도 드시려면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꼭 고기를 섭취하는게 바람직하고요..." 그래도 고기가 꺼려진다면 전문가들은 다양한 채소에 견과류, 생선, 유제품이 추가되는 준 채식 식이를 영양학적인 면에서 더 권유합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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