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우리, 메인 스폰서 결별 선언

입력 2008.07.04 (21:49) 수정 2008.07.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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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 기업이 히어로즈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메인 스폰서측은 히어로즈의 가입금 미납으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다며, 히어로즈에 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는 1년에 100억 원이나 후원하고도 득보다 실이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센테니얼측이 프로야구 가입금 납부를 계속 미루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늘어나, 야구단에 관한 권리를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홍원기(우리담배사장) : "정상화될때까지 후원금은 계속 내겠다.구단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기에 히어로즈 선수단은 이번 스폰서 포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지만 : "봄부터 문제가 많았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우리는 야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 야구위원회는 센테니얼이 7일까지 가입금을 내지 않으면 이사회를 소집해, 히어로즈를 퇴출하고, 올 시즌 위탁 관리를 할 계획입니다.

야구계에선 KBO의 강경한 방침에 대해, 야구단 인수 의사를 가진 대기업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센테니얼은 내일 KBO와 만나, 가입금 납입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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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끝’ 우리, 메인 스폰서 결별 선언
    • 입력 2008-07-04 21:21:20
    • 수정2008-07-04 2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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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 기업이 히어로즈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메인 스폰서측은 히어로즈의 가입금 미납으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다며, 히어로즈에 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는 1년에 100억 원이나 후원하고도 득보다 실이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센테니얼측이 프로야구 가입금 납부를 계속 미루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늘어나, 야구단에 관한 권리를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홍원기(우리담배사장) : "정상화될때까지 후원금은 계속 내겠다.구단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기에 히어로즈 선수단은 이번 스폰서 포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지만 : "봄부터 문제가 많았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우리는 야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 야구위원회는 센테니얼이 7일까지 가입금을 내지 않으면 이사회를 소집해, 히어로즈를 퇴출하고, 올 시즌 위탁 관리를 할 계획입니다. 야구계에선 KBO의 강경한 방침에 대해, 야구단 인수 의사를 가진 대기업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센테니얼은 내일 KBO와 만나, 가입금 납입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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