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앤서니 김, 나란히 그린 점령

입력 2008.07.07 (22:05) 수정 2008.07.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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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선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에서 3주 연속 한국인 우승 낭보를 전해왔습니다.

개인 시즌 2승째이자 한국선수 시즌 4승째입니다.

PGA 투어에서는 한국계 앤서니 김이 역시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부처인 파5, 7번 홀 이선화의 칩샷이 자석에 끌린 듯 홀로 빨려듭니다.

환상적인 이글 샷으로 이선화는 극적인 공동 선두로 올라섭니다.

운명의 18번 홀. 이선화는 또 한번 멋진 어프로치로 공을 홀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낚습니다.

15언더파, 3주 연속 한국인 선수 우승이자 개인 시즌 2승째, 한국인 선수 시즌 4승째의 값진 우승입니다.

<인터뷰> 이선화 : "올해 목표가 2승을 하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이뤄서 마음이 더 편하고 기분이 좋아요."

이미나와 제인 박이 한 타차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국프로골프투어 AT&T 내셔널에선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12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일궜습니다.

앤서니김은 대회 주최자인 우즈와 전화 통화로 기쁨을 나눴습니다.

<녹취> "항상 우승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데, 우승을 해 기쁩니다."

앤서니 김은 우즈에 이어 두번째로 25살 이하 선수로 한 시즌에 2승을 거둬, 제2의 우즈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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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화·앤서니 김, 나란히 그린 점령
    • 입력 2008-07-07 21:35:47
    • 수정2008-07-07 22: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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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선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에서 3주 연속 한국인 우승 낭보를 전해왔습니다. 개인 시즌 2승째이자 한국선수 시즌 4승째입니다. PGA 투어에서는 한국계 앤서니 김이 역시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부처인 파5, 7번 홀 이선화의 칩샷이 자석에 끌린 듯 홀로 빨려듭니다. 환상적인 이글 샷으로 이선화는 극적인 공동 선두로 올라섭니다. 운명의 18번 홀. 이선화는 또 한번 멋진 어프로치로 공을 홀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낚습니다. 15언더파, 3주 연속 한국인 선수 우승이자 개인 시즌 2승째, 한국인 선수 시즌 4승째의 값진 우승입니다. <인터뷰> 이선화 : "올해 목표가 2승을 하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이뤄서 마음이 더 편하고 기분이 좋아요." 이미나와 제인 박이 한 타차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국프로골프투어 AT&T 내셔널에선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12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일궜습니다. 앤서니김은 대회 주최자인 우즈와 전화 통화로 기쁨을 나눴습니다. <녹취> "항상 우승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데, 우승을 해 기쁩니다." 앤서니 김은 우즈에 이어 두번째로 25살 이하 선수로 한 시즌에 2승을 거둬, 제2의 우즈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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