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가 자질 시비에 휩싸였습니다.
눈문 자기표절 의혹에, 외대 총장 시절 업무추진비를 유용하고 규정에 없는 전별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병만 내정자가 96년 한국외대 교내 학술지에 실은 논문입니다.
95년에 역시 교내 학술지에 실렸던 자신의 논문과, 서문과 표 일부분의 내용이 같습니다.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과 마찬가지로 자기표절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윱니다.
안 내정자는 외대 총장 재임 시절 총장 업무추진비 수천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외대 교수협의회는 2005년, 안 내정자가 총장 업무추진비로 국회의원 10여명에게 600만원의 정치자금을 줬고, 각종 동창회나 동문회에 찬조금을 냈으며,양복 구입에도 140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며 3천9백만원의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당시 진상조사위원회 관계자 : "정당한 판공비로 인정할 수 없다. 공금유용 또는 횡령이다, 이렇다는 거죠."
안 내정자는 98년 총장 퇴임 때 규정에도 없는 전별금 2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외대는 검찰 조사 결과 정치자금 문제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공금 유용과 상관이 없고, 업무추진비 문제는 무혐의가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한국 외대 관계자 "그렇죠, 당시에는 (전별금이) 관행이었죠. 직접받은게 아니고 입금된건 몰랐었다."
한국외대는 또 업무추진비나 전별금 논란과는 별개로 안내정자가 2006년 초 퇴임 당시 모두 8천8백만 원을 외대 발전기금으로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가 자질 시비에 휩싸였습니다.
눈문 자기표절 의혹에, 외대 총장 시절 업무추진비를 유용하고 규정에 없는 전별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병만 내정자가 96년 한국외대 교내 학술지에 실은 논문입니다.
95년에 역시 교내 학술지에 실렸던 자신의 논문과, 서문과 표 일부분의 내용이 같습니다.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과 마찬가지로 자기표절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윱니다.
안 내정자는 외대 총장 재임 시절 총장 업무추진비 수천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외대 교수협의회는 2005년, 안 내정자가 총장 업무추진비로 국회의원 10여명에게 600만원의 정치자금을 줬고, 각종 동창회나 동문회에 찬조금을 냈으며,양복 구입에도 140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며 3천9백만원의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당시 진상조사위원회 관계자 : "정당한 판공비로 인정할 수 없다. 공금유용 또는 횡령이다, 이렇다는 거죠."
안 내정자는 98년 총장 퇴임 때 규정에도 없는 전별금 2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외대는 검찰 조사 결과 정치자금 문제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공금 유용과 상관이 없고, 업무추진비 문제는 무혐의가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한국 외대 관계자 "그렇죠, 당시에는 (전별금이) 관행이었죠. 직접받은게 아니고 입금된건 몰랐었다."
한국외대는 또 업무추진비나 전별금 논란과는 별개로 안내정자가 2006년 초 퇴임 당시 모두 8천8백만 원을 외대 발전기금으로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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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만 교과부 장관 내정자, 자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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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08 21:06:38
<앵커 멘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가 자질 시비에 휩싸였습니다.
눈문 자기표절 의혹에, 외대 총장 시절 업무추진비를 유용하고 규정에 없는 전별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병만 내정자가 96년 한국외대 교내 학술지에 실은 논문입니다.
95년에 역시 교내 학술지에 실렸던 자신의 논문과, 서문과 표 일부분의 내용이 같습니다.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과 마찬가지로 자기표절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윱니다.
안 내정자는 외대 총장 재임 시절 총장 업무추진비 수천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외대 교수협의회는 2005년, 안 내정자가 총장 업무추진비로 국회의원 10여명에게 600만원의 정치자금을 줬고, 각종 동창회나 동문회에 찬조금을 냈으며,양복 구입에도 140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며 3천9백만원의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당시 진상조사위원회 관계자 : "정당한 판공비로 인정할 수 없다. 공금유용 또는 횡령이다, 이렇다는 거죠."
안 내정자는 98년 총장 퇴임 때 규정에도 없는 전별금 2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외대는 검찰 조사 결과 정치자금 문제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공금 유용과 상관이 없고, 업무추진비 문제는 무혐의가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한국 외대 관계자 "그렇죠, 당시에는 (전별금이) 관행이었죠. 직접받은게 아니고 입금된건 몰랐었다."
한국외대는 또 업무추진비나 전별금 논란과는 별개로 안내정자가 2006년 초 퇴임 당시 모두 8천8백만 원을 외대 발전기금으로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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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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