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YTN이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는 방송특보를 지낸 구본홍씨를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YTN 노조는 출근 저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YTN은 오늘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구본홍 신임 사장 내정자를 공식 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녹취 김재윤(YTN 주주총회 의장) : "이사 선임건을 상정합니다"
지난 14일 노조의 실력 저지로 주주총회가 무산된 지 사흘만에 다시 열린 오늘 총회에서는 개회 선언 1분만에 의결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YTN 사측은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된 구본홍 씨를 대표 이사로 공식 선출했습니다.
내정 49일만입니다.
구 씨는 MBC 보도본부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방송 특보를 지냈습니다.
노조는 이 때문에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해왔고, 오늘 주총에서도 의사 진행을 막으려다 사측이 고용한 경비업체 직원 2백여 명과 충돌하면서 부상자가 나오기도했습니다.
노조는 출근 저지 투쟁을 통해 구본홍 사장의 직무 수행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경석(YTN노조위원장) : "오늘 이 불법적인 의사진행에 대해 법리 해석을 거쳐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당들도 구본홍 씨의 YTN 사장 선임은 언론 장악을 위한 음모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YTN이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는 방송특보를 지낸 구본홍씨를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YTN 노조는 출근 저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YTN은 오늘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구본홍 신임 사장 내정자를 공식 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녹취 김재윤(YTN 주주총회 의장) : "이사 선임건을 상정합니다"
지난 14일 노조의 실력 저지로 주주총회가 무산된 지 사흘만에 다시 열린 오늘 총회에서는 개회 선언 1분만에 의결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YTN 사측은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된 구본홍 씨를 대표 이사로 공식 선출했습니다.
내정 49일만입니다.
구 씨는 MBC 보도본부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방송 특보를 지냈습니다.
노조는 이 때문에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해왔고, 오늘 주총에서도 의사 진행을 막으려다 사측이 고용한 경비업체 직원 2백여 명과 충돌하면서 부상자가 나오기도했습니다.
노조는 출근 저지 투쟁을 통해 구본홍 사장의 직무 수행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경석(YTN노조위원장) : "오늘 이 불법적인 의사진행에 대해 법리 해석을 거쳐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당들도 구본홍 씨의 YTN 사장 선임은 언론 장악을 위한 음모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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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구본홍 사장 선임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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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17 21:29:17
<앵커 멘트>
YTN이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는 방송특보를 지낸 구본홍씨를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YTN 노조는 출근 저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YTN은 오늘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구본홍 신임 사장 내정자를 공식 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녹취 김재윤(YTN 주주총회 의장) : "이사 선임건을 상정합니다"
지난 14일 노조의 실력 저지로 주주총회가 무산된 지 사흘만에 다시 열린 오늘 총회에서는 개회 선언 1분만에 의결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YTN 사측은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된 구본홍 씨를 대표 이사로 공식 선출했습니다.
내정 49일만입니다.
구 씨는 MBC 보도본부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방송 특보를 지냈습니다.
노조는 이 때문에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해왔고, 오늘 주총에서도 의사 진행을 막으려다 사측이 고용한 경비업체 직원 2백여 명과 충돌하면서 부상자가 나오기도했습니다.
노조는 출근 저지 투쟁을 통해 구본홍 사장의 직무 수행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경석(YTN노조위원장) : "오늘 이 불법적인 의사진행에 대해 법리 해석을 거쳐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당들도 구본홍 씨의 YTN 사장 선임은 언론 장악을 위한 음모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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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경 기자 pjk0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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