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막판 난조’ 메이저 우승 실패

입력 2008.07.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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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최경주 선수가 샷 난조를 보이며 역전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파드리그 해링턴이 차지했습니다.

영국 사우스포트에서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리티쉬 오픈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을 노리며 공동 2위로 출발한 최경주 선수.

그러나 악명 높은 로얄 버크데일 골프장의 거친 바람에 샷이 흔들리고, 퍼팅 난조까지 겹치면서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버디 2개를 잡았지만 18번홀의 뼈아픈 쿼드러플 보기와 보기 7개로 9타를 잃었습니다.

최종합계 13오버파, 공동 16위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 "체중 감량을 15파운드 정도 했는데 그게 리듬을 좀 깬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의 파드리그 해링턴은 한 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3오버파로 우승, 브리티쉬 오픈 2연패입니다.

최고령 우승을 바라봤던 53살의 돌아온 백상어 그렉 노먼은 9오버파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재미동포 앤서니 김은 합계 12오버파로 공동 7위에 올라 메이저대회 첫 톱 10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남자선수들의 메이저 우승은 이번에도 좌절됐습니다.

영국 사우스포트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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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막판 난조’ 메이저 우승 실패
    • 입력 2008-07-21 07: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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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최경주 선수가 샷 난조를 보이며 역전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파드리그 해링턴이 차지했습니다. 영국 사우스포트에서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리티쉬 오픈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을 노리며 공동 2위로 출발한 최경주 선수. 그러나 악명 높은 로얄 버크데일 골프장의 거친 바람에 샷이 흔들리고, 퍼팅 난조까지 겹치면서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버디 2개를 잡았지만 18번홀의 뼈아픈 쿼드러플 보기와 보기 7개로 9타를 잃었습니다. 최종합계 13오버파, 공동 16위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 "체중 감량을 15파운드 정도 했는데 그게 리듬을 좀 깬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의 파드리그 해링턴은 한 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3오버파로 우승, 브리티쉬 오픈 2연패입니다. 최고령 우승을 바라봤던 53살의 돌아온 백상어 그렉 노먼은 9오버파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재미동포 앤서니 김은 합계 12오버파로 공동 7위에 올라 메이저대회 첫 톱 10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남자선수들의 메이저 우승은 이번에도 좌절됐습니다. 영국 사우스포트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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