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4대 초광역권’ 개발 발표

입력 2008.07.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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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정부가 추진할 지역 발전 방안이 확정 발표됐습니다.
전국을 4대 초광역권으로 개발한다는게 핵심 내용입니다.
첫소식으로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정 도시를 발전시키기보다는 세계화 추세대로 주요 도시를 연결해, 통합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이번 지역발전대책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에너지관광벨트 그리고 남해안과 남북교류 접경벨트등 4개 초광역 개발이 추진됩니다.

또 전국을 수도권 등 5개 광역경제권과 강원, 제주등 특별광역경제권 등으로 나눠 통합 발전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9조 원의 광역발전 특별회계를 마련하고, 2-3개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 우선 배정해 주기로 했습니다.

<녹취>대통령 : "지방정부가 스스로 발전계획을 스스로 수립하고 그 계획이 타당성이 있으면 중앙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광역개발의 인프라강화를 위해 1)서울- 평택간 고속철도와 2)제2 서해안 고속도로 3)서울 행복도시간 고속도로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도.하천의 관리와 해양.항만의 관리기능 또 식품의약품의 단속 업무 등을 지방정부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녹취>행안부 차관 : "나머지 중소기업 노동 환경 보훈 항운등의 업무는 단계적으로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참여정부 때부터 추진해온 기존의 균형발전정책도 축소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완화를 추진중인 정부가, 지방 균형 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겠느냐 라는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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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전국 ‘4대 초광역권’ 개발 발표
    • 입력 2008-07-21 2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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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정부가 추진할 지역 발전 방안이 확정 발표됐습니다. 전국을 4대 초광역권으로 개발한다는게 핵심 내용입니다. 첫소식으로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정 도시를 발전시키기보다는 세계화 추세대로 주요 도시를 연결해, 통합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이번 지역발전대책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에너지관광벨트 그리고 남해안과 남북교류 접경벨트등 4개 초광역 개발이 추진됩니다. 또 전국을 수도권 등 5개 광역경제권과 강원, 제주등 특별광역경제권 등으로 나눠 통합 발전을 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9조 원의 광역발전 특별회계를 마련하고, 2-3개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 우선 배정해 주기로 했습니다. <녹취>대통령 : "지방정부가 스스로 발전계획을 스스로 수립하고 그 계획이 타당성이 있으면 중앙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광역개발의 인프라강화를 위해 1)서울- 평택간 고속철도와 2)제2 서해안 고속도로 3)서울 행복도시간 고속도로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도.하천의 관리와 해양.항만의 관리기능 또 식품의약품의 단속 업무 등을 지방정부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녹취>행안부 차관 : "나머지 중소기업 노동 환경 보훈 항운등의 업무는 단계적으로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참여정부 때부터 추진해온 기존의 균형발전정책도 축소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완화를 추진중인 정부가, 지방 균형 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겠느냐 라는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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