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부 지방 대학이 불법 체류 창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증명서를 위조해 입학한 가짜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은데, 어떤 학교는 알고도 모르는 척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동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입국 관리사무소 단속반이 지난달 이 대학에서만 10명의 가짜 중국인 유학생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입학 서류로 제출한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와 성적 증명서 등이 교묘히 위조된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브로커를 통해 8백에서 천만 원을 주고 학력을 위조했습니다.
<녹취>대전 00대학 유학업무 교직원 : "중국 교육 기관의 문제가 심각해요. 왜냐하면 공증을 딱 해가지고 오면 가려낼 방법이 없어요."
다른 대학에서도 중국 유학생 5명이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녹취>충남 아산 00대학 유학업무 교직원 : "(가짜 유학생이)우리 학생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학생회 임원으로서 역할도 했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고..."
취업을 위해 국내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잠적해 불법 체류를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두 대학에서만 2백5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나 어학 연수생들이 잠적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유학생 유치를 위해 묵인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 "(은폐)가능성을 배제 못 합니다. 우리가 일일히 학교측을 찾아다니면서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됩니다."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학력 위조 브로커 조직의 소재 파악과 함께 다른 대학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일부 지방 대학이 불법 체류 창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증명서를 위조해 입학한 가짜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은데, 어떤 학교는 알고도 모르는 척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동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입국 관리사무소 단속반이 지난달 이 대학에서만 10명의 가짜 중국인 유학생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입학 서류로 제출한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와 성적 증명서 등이 교묘히 위조된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브로커를 통해 8백에서 천만 원을 주고 학력을 위조했습니다.
<녹취>대전 00대학 유학업무 교직원 : "중국 교육 기관의 문제가 심각해요. 왜냐하면 공증을 딱 해가지고 오면 가려낼 방법이 없어요."
다른 대학에서도 중국 유학생 5명이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녹취>충남 아산 00대학 유학업무 교직원 : "(가짜 유학생이)우리 학생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학생회 임원으로서 역할도 했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고..."
취업을 위해 국내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잠적해 불법 체류를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두 대학에서만 2백5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나 어학 연수생들이 잠적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유학생 유치를 위해 묵인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 "(은폐)가능성을 배제 못 합니다. 우리가 일일히 학교측을 찾아다니면서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됩니다."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학력 위조 브로커 조직의 소재 파악과 함께 다른 대학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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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불법 체류 창구?…가짜 유학생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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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22 21:07:29
<앵커 멘트>
일부 지방 대학이 불법 체류 창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증명서를 위조해 입학한 가짜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은데, 어떤 학교는 알고도 모르는 척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동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입국 관리사무소 단속반이 지난달 이 대학에서만 10명의 가짜 중국인 유학생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입학 서류로 제출한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와 성적 증명서 등이 교묘히 위조된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브로커를 통해 8백에서 천만 원을 주고 학력을 위조했습니다.
<녹취>대전 00대학 유학업무 교직원 : "중국 교육 기관의 문제가 심각해요. 왜냐하면 공증을 딱 해가지고 오면 가려낼 방법이 없어요."
다른 대학에서도 중국 유학생 5명이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녹취>충남 아산 00대학 유학업무 교직원 : "(가짜 유학생이)우리 학생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학생회 임원으로서 역할도 했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고..."
취업을 위해 국내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잠적해 불법 체류를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두 대학에서만 2백5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나 어학 연수생들이 잠적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유학생 유치를 위해 묵인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 "(은폐)가능성을 배제 못 합니다. 우리가 일일히 학교측을 찾아다니면서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됩니다."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학력 위조 브로커 조직의 소재 파악과 함께 다른 대학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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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grandkd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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