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통사고나 질병을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보험 사기단'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심지어 6살 아들까지 동원했는데요.
일가족이 가입한 보험이 모두 74개나 됐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골목길을 운전해 가던 신모 씨는 앞선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급정거한 앞차를 피하지 못해 벌어진 가벼운 사고, 그런데 앞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 반응이 예사롭지않았습니다.
<녹취> 신OO(당시 교통사고 가해자) : "운전자가 내려서 지금 교통사고 나서 며칠 입원해 있다가 오늘 퇴원하는 길인데, 제가 교통사고를 냈다면서 입원할 것같은 뉘앙스로 얘기하더라구요."
남 모 씨등 일가족이 보험금을 노리고 벌인 사고였습니다.
이들은 승용차를 타고 가다 갑자기 멈춰서면서 뒷차가 들이받게 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6살 난 남 씨 아들도 사고 때마다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교통사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남씨 가족은 당뇨 등 지병을 핑계로 입원을 밥먹듯이 했습니다.
보험사에는 화분을 들다가 허리를 삐었다, 갑자기 튀어나온 차에 부딪혔다며 갖가지 이유를 대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6살 아들 명의로 된 보험 9개를 포함해 일가족이 가입한 보험만 74개였습니다.
<녹취> 남 OO(보험사기 피의자) : "아기가 어리니까 같이 항상 붙어다니다 보니까... 차 같이 타고 다니니까 (그렇게 됐어요)."
이들이 4년 동안 타낸 보험금은 4억 7천여만 원.
성인들만의 이야기인줄 알았던 보험사기극은 이제 6살된 어린 아들까지 동원하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교통사고나 질병을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보험 사기단'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심지어 6살 아들까지 동원했는데요.
일가족이 가입한 보험이 모두 74개나 됐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골목길을 운전해 가던 신모 씨는 앞선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급정거한 앞차를 피하지 못해 벌어진 가벼운 사고, 그런데 앞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 반응이 예사롭지않았습니다.
<녹취> 신OO(당시 교통사고 가해자) : "운전자가 내려서 지금 교통사고 나서 며칠 입원해 있다가 오늘 퇴원하는 길인데, 제가 교통사고를 냈다면서 입원할 것같은 뉘앙스로 얘기하더라구요."
남 모 씨등 일가족이 보험금을 노리고 벌인 사고였습니다.
이들은 승용차를 타고 가다 갑자기 멈춰서면서 뒷차가 들이받게 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6살 난 남 씨 아들도 사고 때마다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교통사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남씨 가족은 당뇨 등 지병을 핑계로 입원을 밥먹듯이 했습니다.
보험사에는 화분을 들다가 허리를 삐었다, 갑자기 튀어나온 차에 부딪혔다며 갖가지 이유를 대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6살 아들 명의로 된 보험 9개를 포함해 일가족이 가입한 보험만 74개였습니다.
<녹취> 남 OO(보험사기 피의자) : "아기가 어리니까 같이 항상 붙어다니다 보니까... 차 같이 타고 다니니까 (그렇게 됐어요)."
이들이 4년 동안 타낸 보험금은 4억 7천여만 원.
성인들만의 이야기인줄 알았던 보험사기극은 이제 6살된 어린 아들까지 동원하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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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살 아들까지 동원…‘보험 사기’ 가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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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22 21:13:07
<앵커 멘트>
교통사고나 질병을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보험 사기단'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심지어 6살 아들까지 동원했는데요.
일가족이 가입한 보험이 모두 74개나 됐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골목길을 운전해 가던 신모 씨는 앞선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급정거한 앞차를 피하지 못해 벌어진 가벼운 사고, 그런데 앞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 반응이 예사롭지않았습니다.
<녹취> 신OO(당시 교통사고 가해자) : "운전자가 내려서 지금 교통사고 나서 며칠 입원해 있다가 오늘 퇴원하는 길인데, 제가 교통사고를 냈다면서 입원할 것같은 뉘앙스로 얘기하더라구요."
남 모 씨등 일가족이 보험금을 노리고 벌인 사고였습니다.
이들은 승용차를 타고 가다 갑자기 멈춰서면서 뒷차가 들이받게 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6살 난 남 씨 아들도 사고 때마다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교통사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남씨 가족은 당뇨 등 지병을 핑계로 입원을 밥먹듯이 했습니다.
보험사에는 화분을 들다가 허리를 삐었다, 갑자기 튀어나온 차에 부딪혔다며 갖가지 이유를 대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6살 아들 명의로 된 보험 9개를 포함해 일가족이 가입한 보험만 74개였습니다.
<녹취> 남 OO(보험사기 피의자) : "아기가 어리니까 같이 항상 붙어다니다 보니까... 차 같이 타고 다니니까 (그렇게 됐어요)."
이들이 4년 동안 타낸 보험금은 4억 7천여만 원.
성인들만의 이야기인줄 알았던 보험사기극은 이제 6살된 어린 아들까지 동원하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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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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