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으로 불황 이긴다!

입력 2008.12.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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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황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요즘, 혼자서 '1인 기업'을 꾸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립으로 불황을 헤쳐나가는 사람들, 서재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시작되는 번역 작업, 사무실이 따로 없지만 번역일은 1인 기업으로 제격입니다.

<인터뷰>최명선(번역가): "가사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거 그것도 스트레스 없이.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저자 섭외에 출판 기획까지 도맡아하는 사업도 이름에 걸맞는 1인 기업입니다.

만삭이 되기까지 올 한해 책을 열 권이나 만들어 냈습니다.

<인터뷰>박소연(출판 기획자): "임신을 해도 차질이 없으니까 저자들이 오히려 신뢰를 갖고..."

웹페이지를 개발하는 일도 번듯한 간판보다는 한층 실속있는 사업입니다.

이들 1인 기업에게 조직생활의 스트레스나 고용불안은 남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인터뷰>유재신(웹 개발자): "미래 불안감 보다는 나의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혼자서 일을 하는 1인 기업이 해마다 늘어 지난해만 13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고용난이 가중될수록 이런 추세는 더욱 뚜렷해집니다.

<인터뷰>김원준(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제학과 교수): "기업들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점차 아웃소싱을 확대해 1인 서비스 기업을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화되는 불황속에 1인 기업이 불황 극복의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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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기업으로 불황 이긴다!
    • 입력 2008-12-28 2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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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황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요즘, 혼자서 '1인 기업'을 꾸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립으로 불황을 헤쳐나가는 사람들, 서재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시작되는 번역 작업, 사무실이 따로 없지만 번역일은 1인 기업으로 제격입니다. <인터뷰>최명선(번역가): "가사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거 그것도 스트레스 없이.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저자 섭외에 출판 기획까지 도맡아하는 사업도 이름에 걸맞는 1인 기업입니다. 만삭이 되기까지 올 한해 책을 열 권이나 만들어 냈습니다. <인터뷰>박소연(출판 기획자): "임신을 해도 차질이 없으니까 저자들이 오히려 신뢰를 갖고..." 웹페이지를 개발하는 일도 번듯한 간판보다는 한층 실속있는 사업입니다. 이들 1인 기업에게 조직생활의 스트레스나 고용불안은 남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인터뷰>유재신(웹 개발자): "미래 불안감 보다는 나의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혼자서 일을 하는 1인 기업이 해마다 늘어 지난해만 13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고용난이 가중될수록 이런 추세는 더욱 뚜렷해집니다. <인터뷰>김원준(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제학과 교수): "기업들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점차 아웃소싱을 확대해 1인 서비스 기업을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화되는 불황속에 1인 기업이 불황 극복의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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