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무역수지 흑자 반전 전망”

입력 2009.01.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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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무역수지가 1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원자재값 하락에 힘입어 흑자가 기대되는데요, 경제 위기 속 그나마 위안이 되고있습니다.

고영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는 무역에서 13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14%가 늘어난 4224억 달러였지만 수입은 22%나 증가한 4354억 달러나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재훈(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 "4분기에 18억 5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해 연간 무역수지 적자는 130억 달러로 감소"

수출은 선박이 432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석유제품과 일반기계 휴대전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원유와 가스 등 원자재 수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를 적자로 이끈 주범이 됐습니다.

특히 원유 수입만 858억 달러에 달해 전체 수입액의 20%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제 유가가 안정되면서 올해 무역수지가 11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4,267억 달러 정도가 되겠지만 수입이 4,148억 달러로 크게 줄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 "설비투자 축소에 따른 자본재 수입 감소 국제유가 안정에 따른 원자재 수입 감소로 백억 달러 이상의 흑자 가능하다고 예상"

결국 올 해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안정과 선진국의 경기회복 여부가 무역수지 흑자의 달성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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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올해 무역수지 흑자 반전 전망”
    • 입력 2009-01-02 22:34:22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해 무역수지가 1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원자재값 하락에 힘입어 흑자가 기대되는데요, 경제 위기 속 그나마 위안이 되고있습니다. 고영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는 무역에서 13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14%가 늘어난 4224억 달러였지만 수입은 22%나 증가한 4354억 달러나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재훈(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 "4분기에 18억 5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해 연간 무역수지 적자는 130억 달러로 감소" 수출은 선박이 432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석유제품과 일반기계 휴대전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원유와 가스 등 원자재 수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를 적자로 이끈 주범이 됐습니다. 특히 원유 수입만 858억 달러에 달해 전체 수입액의 20%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제 유가가 안정되면서 올해 무역수지가 11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4,267억 달러 정도가 되겠지만 수입이 4,148억 달러로 크게 줄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 "설비투자 축소에 따른 자본재 수입 감소 국제유가 안정에 따른 원자재 수입 감소로 백억 달러 이상의 흑자 가능하다고 예상" 결국 올 해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안정과 선진국의 경기회복 여부가 무역수지 흑자의 달성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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